김석진동지, 9년의 지옥 같은 해고자생활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정말 기분이 날아갈듯 좋습니다.

김석진씨와 아내 한미선씨, 그리도 사랑스런 소연, 승연이의
행복한 얼굴이 떠오릅니다.

갑상선이 있는 한미선씨는 견디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찾아오면 하는 수 없이 한의원을 찾아 침을 맞고, 집에서 부황을 뜨며 견뎌왔습니다.

승소하면 가장먼저 가족모두 건강검진을 받고 싶다는 아내 한미선씨의 말에 가슴이 아팠는데, 모두 건강해지고
김석진씨가 복직해서 회사 정문으로 당당히 출근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김석진씨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 아내 한미선씨와
소연, 승연이의 앞날에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악의 여건 속에서도 9년 간 투쟁해 온 김석진씨 가족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