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건강권을 말살하려는 방용석은 퇴진하라!!!
방용석이사장 퇴진 없이 산재보험 개혁은 없다! 방용석은 즉각 퇴진하라!
우리는 지난 6월 9일 근로복지공단 앞에 노숙농성을 시작하였다.
너무나도 터무니 없는 하이텍 노동자들의 집단정신 질환 불승인 에 항의하는 노숙농성을 시작하여 오늘로서 벌써 118일째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17일부터 무기한 결사단식 투쟁을 시작하여 45일간 진행 한바 있다.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은 노동자를 위한 기관이 아니었다.
공권력을 동원하여 노숙농성조차 막으려 하고 있고 근로복지공단 직원들이 노숙농성을 진행하는 하이텍 노동자들에게 차마 입에도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퍼부으며 노동자들을 그렇게 거리로 내몰았다.
또한 가처분신청을 남발하며 공단 앞에서 밥도 먹지 말라고 하고 있다.
하지만 하이텍 공대위 성원들은 하이텍 노동자들이 빨리 치료받고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심사청구를 하였다.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은 악랄한 자본과도 같이 추석연휴 바로 전날 심사청구 전원 기각이라는 천청벽력같은 결과를 던져주고 도망을 치는 어이없는 모습을 보여 왔다,
이제는 이러한 근로복지공단의 만행을 끝장내기 위해 우리는 지난 9월 30일 근로복지공단 국정감사일에 500인 동조 단식을 진행 하였다.
하지만 그날의 500인 동조단식은 경찰과 근로복지공단의 폭력만행으로 얼룩졌다.
산재노동자들과 그리고 산재노동자들의 치료받을 권리를 보장하라고 외치는 노동자들이 보다 더 가까운 곳에서 목소리를 내고 산재노동자들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공단 안으로 들어갔으나 경찰과 근로복지공단은 무엇이 그렇게 두려웠는지 100명도 안되는 노동자들을 그리고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은 노동자들을 영등포경찰서 경비과장은 전투경찰들에게 “찍어. 찍어.” “밟아버려” 라는 지시를 하며 노동자들을 폭력 연행하기에 이르렀다.
그 과정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머리가 깨지고 손가락에 뼈가 깨지는 등 많은 부상이 있었다.
하지만 노동자들의 잇단 부상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경찰은 근로복지공단의 치부를 감춰주기 위한 충실한 개가 되어 있었다.
그날 경찰이 폭력적으로 연행한 노동자들의 수는 62명에 달한다.
그 과정에서 경찰은 또 한번의 만행을 저질렀다. 아무런 잘못이 없는 우리의 동지를 또 다시 구속시키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근로복지공단과 경찰의 만행이 끈이지 않는다면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그러한 만행들의 싹을 잘라 내어 버릴 것이다.
이미 하이텍 투쟁은 전체 노동자들의 산재보험 제도개악폐기, 노동자건강권쟁취, 방용석 이사장퇴진 투쟁으로 확산이 되어 있다.
산재보험 제도개혁을 쟁취하기 위해서 우리는 방용석이사장 스스로의 결정이 중요 할 것이다.
산재보험 제도개악 그리고 산재노동자들을 말살하려는 방용석 이사장을 전체 노동자의 공공의 적으로 규정하고 더욱더 힘차게 투쟁할 것이며 방용석이사장이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와서 전체노동자 앞에서 깊이 사죄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2005년 10월 04일
산 업 재 해 노 동 자 협 의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