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공단, 프랑스 안전인증기관과 협정 체결
산업안전보건연구원-아파브, 상호협력키로
매일노동뉴스 김미영 기자
한국산업안전공단과 프랑스의 대표적인 안전보건 인증기관인 아파브(APAVE)가 안전인증에 관한 협정을 맺었다.
공단은 23일 “아파브와 안전인증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추락방지용 안전대와 호흡용 보호구 분야의 시험성적서·품질심사 업무수행 등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파브는 150년 역사를 가진 유럽연합의 CE마크를 운영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공인 인증기관이다. CE마크가 부착되지 않으면 유럽연합 국가들에 대한 수출·입에 제한을 받을 정도로 지명도가 높다.
공단은 “CE마크인증 안전대의 약 70%가 아파브 인증제품이며, 추락방지기구 개인용 보호구 분야에서도 세계적 지명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박두용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이번 협정 체결에 따라 CE인증 취득에 따른 국내 보호구 제조업체의 비용절감과 기간단축 등 유럽시장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인적교류사업과 협력사업을 통해 관련기술을 국내 규격에 적용함으로써 국내 보호구산업 활성화와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