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보험제도개악안 폐기! 폭력행정․민원인몰카감시 주범 방용석 이사장 퇴진!
감시와 차별로 인한 정신질환 직업병 인정!

하이텍알씨디코리아 감시와 차별로 인한 집단정신질환 해결 공대위 투쟁속보
발행인 | 하이텍집단정신질환해결공대위 (http://cafe.naver.com/antihitec.cafe)
발행일 | 11월 5일(토), 근로복지공단 본부 농성 150일차, 제76호


전국의 투쟁하는 동지들과 함께하는
‘노동자건강권쟁취 순회투쟁단’ 전국순회투쟁 4일차

전국순회투쟁 4일차, 전남에서 하룻밤을 보낸 순회투쟁단에게 근로복지공단 노사공동워크샵이 전북 무주 콘도에서 열린다는 정보가 입수되었습니다. 때마침 시간, 장소가 비슷하여 무주리조트로 달려가 방용석 이사장의 만행과 근로복지공단의 횡포를 폭로하는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리조트에 놀러온 시민들은 “이런 건 더 많이 알려야 한다”며 응원해주셨습니다. 방용석 이사장은 근로복지공단 충성파 직원들에 둘러싸여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을 의식해 빙긋 웃으며 “카메라를 부숴버린다”고 말하는 비열함을 보였습니다. 상황이 허락하는대로 최대한 빨리 영상도 동지들에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순회투쟁 4일차, 이렇게 보냈습니다!

무주리조트에서 방용석 이사장과의 만남….

순회투쟁 4일차….

3일차 저녁에 방용석 이사장외 임원들과 지사장들이 노동조합과 노사협력 발전방향에 대해서 워크샾을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무주로 갈 계획을 세우고 5시에 일어나서 무주로 향했다. 10시 반쯤 토비스콘도에 묵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콘도에 들어갔으나 방용석 이사장외 악당들이 무주리조트에 놀러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주리조트에 가서 선전전을 진행 하였다.

선전전을 진행하다가 근로복지공단 직원들이 지나간 걸 본 아저씨가 방용석과 공단 직원들이 곤도라를 타러 올라갔다고 친절히 가르쳐 주시면서 그런 놈들은 야구방망이로 죽지 않을 정도로 패 줘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나름대로 선전전의 효과는 좋았다.

방용석 외 악당들이 관광 곤도라를 타고 올라갔다길래 곤도라를 한번 타고 올라가려 했으나 곤도라가 자그마치 거금 1만원이 들어가서 못타고 밑에서 기다리면서 선전전을 진행했다. (개인적으로 180명이 곤도라를 다 탔으면 180만원인데 이걸 공금으로 썼으면 방용석이는 공금횡령죄에 해당될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방용석을 기다리던 중 드디어 방용석이 나타났다. 순회투쟁단은 ‘산재노동자 다 죽이는 방용석은 퇴진하라’ ‘방용석 퇴진 없이 근로복지공단 개혁 없다’는 등의 구호를 쉼 없이 외쳐댔다. 곤도라에서 방용석을 선두로 보좌하며 기분 좋게 내려오던 근로복지공단 관료들의 얼굴에 당혹함이 서리며 X씹은 얼굴로 변하는 듯 보였다. 종종 걸음으로 순회투쟁단을 피해가고자 했던 방용석에게 다가가 “방용석 이사장 애기 좀 합시다.” “당신이 정말 하고 싶은게 뭐요?” “당신의 출세와 권력을 위해 산재노동자들을 다 죽이겠다는거요?” 하니 못들은 채 피해간다.

덕유산을 바라보며 곤도라를 기다리던 등산객의 눈을 의식한 듯 방용석은 아무렇지 않은 듯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개의치 않는 듯이 발걸음을 옮겼다.

격분한 우리 동지들은 “근로복지공단은 당신의 왕국이 이오? 일 좀 똑바로 하시오.” “나이값 좀 똑바로 하시오. 지역본부장과 지사장들도 어린 나이가 아닌데 이새끼 저 새끼 당신이 정말 국가 산하기관 이사장 맞소? 당신이 조선시대 임금이오?”라고 항의했다. 이 때 방용석과 함께 낙하산으로 근로복지공단에 내려 꽂혀 방용석과 한패가 되어 왕국 건설에 일조했던 김영대가 “그만하지?” 라며 반말짓거리로 거든다. 우리 동지 중 한사람이 바로 “김영대 너 지금 뭐라고 했어? 너가 날 언제봤다고 반말이야?” 라고 그러자 가증스러운 김영대 금방 말을 바꾸어 “저는 그만하지요 라고 말했습니다.” 라고 말을 바꾼다. 그때 김영대와 안면식이 있던 우리 동지가 김영대 당신이 반말했잖아 라고 지적하자 눈도 마주치지 않고 달아난다.

주차장까지 종종 걸음으로 피해가던 방용석과 구호를 외치며 이를 쫓던 순회투쟁단이 지켜보던 등산객들의 눈길로부터 벗어난 주차장에 다다를 때가 되자 억지 온화 웃음을 지어가며 서서히 굳어졌던 방용석의 안면 근육이 완전히 뒤틀리며 방용석 이사장이 처음으로 순회투쟁단에게 말을 걸었다.

그 말이 영상과 사진을 찍는 동지에게 “니네 자꾸 찍으면 카메라 부숴버린다.” 라고 참 친철(?)하게 말을 걸어 주셨다. 그리고는 우리 동지들을 잘 하면 때릴 것 같이 달려드는데 참 성격이 더럽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가졌다.

어쨌든 방용석은 이리저리 도망다니다 직원차를 타고 도망을 가고 거기서 주요인물을 하나 더 발견을 했다. 바로 관악지사 지사장을 발견했다. (하이텍 노동자들이 불승인을 받은 근로복지공단 원처분청은 관악지사이다.)

필자가 관악지사 지사장에게 “관악지사 지사장님 정신 차리세요!” 라고 충고를 주자 관악지사지사장이 나에게 어린놈이 싸가지가 없다고 한다. 참 만감이 교차했다.

14명의 동지들이 60-70명의 공단직원에게 둘러싸여 협박을 당하다 리조트 스태프들에 의해서 자리가 정리가 되었다. 무주의 투쟁이 일정에는 없었지만 산재보험 제도개악의 주범인 방용석 이사장 타격투쟁에 적절했다고 판단이 되었고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주의 투쟁이 일정에는 없었지만 산재보험 제도개악의 주범인 방용석 이사장 타격투쟁에 적절했다고 판단이 되었고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일정으로 무주에서 전주로 이동하였다. 객사와 익산 롯테마트 앞 에서 선전전을 진행 했는데 선전전을 진행 하는 동안 풍경이 너무 예뻤다. 전주 시민들과 익산 시민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고 귤 파는 아저씨는 고생한다고 귤을 두 봉지나 싸 주셨다. (귤 파는 아저씨 너무 감사해요…)

마지막 일정으로 익산의 투쟁사업장인 성원 상떼힐 C.C 노동조합에 연대방문 하였다. 같이 실천투쟁을 하지는 못했지만 간담회를 진행을 하였다.

상떼힐 노동조합은 골프장의 경기보조원과 정규직 노동자들이 2003년 같이 결성한 노동조합으로 03년 단협은 경기보조원노동자들도 정규직과 동등한 대우로 단협을 마무리 했으나 04년 성원건설에서 골프장을 인수한 후 단협에서 경기보조원 노동자들을 노동자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이야기만 되풀이 하고 있어 지금 파업투쟁 중이며 파업 37일차 그리고 농성투쟁 32일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경기보조원 노동자들의 노동자성을 인정받고 경기보조원 노동자들이 겪는 감정노동과 근골격계질환의 문제를 노동재해의 문제를 노동자성의 문제와 같이 풀어 가야한다는 이야기들 했다.그리고 힘들게 투쟁하시는 동지들께 같이 투쟁을 할 수는 없지만 작은 정성으로 투쟁기금을 전달하고, 서울에서의 상경연대투쟁을 약속하며 자리를 정리 하였다.

하루의 일정이 그리 빡빡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투쟁의 성과는 있었다고 생각을 한다. 노동조합의 조합원들이 많이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지역의 시민들과 그리고 방용석 타격투쟁 나름대로의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을 한다.

순회투쟁을 하며 순회투쟁단의 동지들이 선전전 무대 셋팅을 하는 시간도 채 5분이 안될 정도로 너무 열심히들 해주고 계시고 하루하루의 투쟁을 평가를 하며 더욱더 힘찬 투쟁을 전개하려고 노력하시는 동지들 너무나 보기 좋고 앞으로 남은 일정 더 힘찬 투쟁으로 함께 해 주시리라 믿으며 글을 마친다.


함께하신 지역의 동지들

* 금속노조 전북지부에서 투쟁기금을 모아 전달해주셨습니다. 힘차게 투쟁하고 동지들이 전달해주신 투쟁기금은 이후 투쟁에 값지게 사용하겠습니다.

* 함께한 동지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비정규지회 김태현 동지, 군산노동자의집 여은정, 익산노동자의집, 금속노조 전북지부 산안부장동지가 4일차 투쟁에 함께해주셨습니다.

* 순회투쟁은 발대식과 공단본부앞 농성을 진행했던 11월 2일부터 1일차로 시작되어, 11월 5일로 4일차를 맞이했습니다. 앞선 속보에서 날짜에 혼동이 있었습니다.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


서울 농성장 사수와 집회는 계속됩니다

노동자건강권쟁취 투쟁에 함께합시다!

11월 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전국을 돌며 노동자건강권쟁취를 위한 투쟁이 진행됩니다. 그간 서울 근로복지공단 앞 농성장 사수와 집회는 당연히 계속됩니다.
동지들, 서울에서,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함께 투쟁합시다!

11월 9일(수) 17시, 근로복지공단 앞, 수요집중집회

11월 11일(금) 16시 30분, 하이텍알씨디코리아공장, 집중집회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찾아오는 길


순회투쟁, 이렇게 진행합니다
*각 지역별 일정은 변경, 조정될 수 있습니다 ^^

6일,일,충북 – 10시, 청주 시민선전전 / 14시, 하이텍 이전계획된 오창과학단지 집회 및 선전전 / 19시, 하이닉스 연대

다음주일정 : 7일,월,충북 / 8일,화,충남 / 9일,수,경남 / 10일,목,부산 / 11일,금,울산대구 / 12일,토,대구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 선전전 / 13일,일,해단식 – 11시, 금속노동자 사전결의대회에서 해단식


□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조합원 감시와 차별로 인한 집단정신질환 해결 공대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