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보험제도개악안 폐기! 폭력행정․민원인몰카감시 주범 방용석 이사장 퇴진!
감시와 차별로 인한 정신질환 직업병 인정!
하이텍알씨디코리아 감시와 차별로 인한 집단정신질환 해결 공대위 투쟁속보
발행인 | 하이텍집단정신질환해결공대위 (http://cafe.naver.com/antihitec.cafe)
발행일 | 11월 9일(수), 근로복지공단 본부 농성 154일차, 제80호
‘노동자건강권쟁취 순회투쟁단’ 전국순회투쟁 8일차
순회투쟁 8일차, 순회투쟁단은 창원에 도착하자마자 두산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의 사망소식을 들었습니다. 순회투쟁을 수행하는 와중에도 병들고, 다치고, 죽어가야 하는 노동자들의 상황이 다시한번 처참하게 느껴졌습니다. 두산중공업에서, GM대우자동차 공장에서 동지들의 만남을 가로막는 용역깡패를 만나면서 우리의 단결된 투쟁, 하나된 투쟁이 너무나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순회투쟁 8일차, 이렇게 보냈습니다!
순회투쟁 8일차 죽음의 공장으로 가득한 창원,충남에서 경남까지 가는길이 멀어서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났다. 피곤이 쌓여가는 것 같다. 버스안에서 동지들의 모습은 통일 되어 있었다. 피로가 쌓였는지 다들 기절(?)해 계셨다.
10시 40분. 경남도청에 도착하였다. 도청에 도착해서 안 좋은 소식을 들었다. 두산중공업에 사내하청노동자가 기계사이에 협착되어 사망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분이 우울해 졌다. 하지만 힘찬 투쟁 오늘 하루도 해야 하기에 힘차게 첫 일정을 시작하였다. 경남도청에서 앞에서는 쌀 협상 국회비준에 반대하며 투쟁하는 농민들의 단식투쟁이 전개되고 있었다. 단식투쟁 10일차. 힘든 투쟁을 전개하고 계시지만 함께 해야 하는 투쟁이기에 연대를 하고 마음을 전하고 근로복지공단 창원지사 규탄집회를 하러 갔다.
지역에 투쟁의 사안이 있어서 많은 동지들이 함께 하시지는 못하였지만 힘 있게 진입투쟁을 전개하며 칭원지사 규탄 집회를 시작 하였다. 창원지사에 지역 현안문제가 있어서 면담을 하러 동지들이 진입을 하였지만 근로복지공단은 미리 공권력을 동원하여 창원지사의 정문을 틀어막고 있었다. 규탄집회를 진행한 후 현안문제에 대해서 창원지사 지사장 면담을 하러 들어갔다. 들어가서부터 참 지사장이 꼴통짓을 했다.
면담자리를 마련해 두었다고 회의실로 가자고 그런다. 하지만 우리 동지들은 “우리들은 지사장을 만나러 왔고 지사장 면담은 지사장실에서 해야겠다.” “회의실에 몰카 설치해 놓고 우리더러 들어오라는 것이냐?” 라며 지사장실로 들어갔다. 그 와중에 근로복지공단의 공공구사대가 우리를 저지 하였다. 하지만 우리 동지들이 누구인가? 투쟁으로 모든 것을 돌파 할 수 있는 동지들이 아닌가? 지사장실로 들어가서 면담을 진행 하였다.
* 지사장실에도 설치된 CCTV를 가리고 있는 동지. 이밖에도 창원지사 내부에는 CCTV 10여대가 설치해 공단 노동자는 물론, 민원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었다.
현재 창원지사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승인 남발에 항의면담을 진행 하면서 대림자동차와 위아 노동자의 불승인 건에 대해서 지사장의 답변들 들어 보았다. 대림 자동차의 경우 자문의사 협의회에서 말도 안되는 소견으로 불승인이 되어 항의를 하자 지사장은 “훌륭하신 자문의사들이 판단했기 때문에 우리들은 모른다.” 라고 이야기를 하였고 위아노동자들 같은 경우에 승인이 났었던 척추고정술이 후에 불승인이 나서 이유를 묻자 지사장은 아무런 답변을 못하고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애써 무마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강제종결에 대해서 질의를 하였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노동자가, 100미터 거리의 화장실을 가는데 한 시간이 걸리는 노동자에게 강제로 통원치료로 하여 산재노동자가 항의를 하자 담당자가 “당신은 화장실 갈 수 있지 않느냐.” 라며 상식 이하의 발언을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들에 있어서 지사장은 제대로 된 답변 하나 하지 못했다. 역시 지사장은 이전 천안지사, 청주지사와 다르지 않았다.
우리 동지가 산재보상보험법이 우선인지 내부규정이 우선인지 질의를 하자 지사장은 법이 우선이라고 당연히 대답하였다. 그리고 산재보상보험법과 내부규정이 충돌할 때 어떻게 하겠냐고 질의 하였을 때 답변을 얼버무리는 한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공단에서 힘찬 투쟁을 전개한 후 노동부 규탄 집회를 진행 하였다. 노동부 앞에서는 대우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가 1인 시위를 하고 있었다. 이러한 현안 문제와 지역 노동자들의 문제들에 대해서 해결의 의지가 있는지 질의를 하러 노동부 면담에 들어갔으나 별 성과 없이 나왔다. 다음부터는 노동부는 면담을 하지 않는것이 좋겠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다음 일정으로 아침 사망사고가 일어났던 두산중공업 규탄집회를 하러 두산중공업으로 이동을 하였다. 약식집회를 진행하고 선전전을 진행하려 하였지만 퇴근하는 노동자들에게 선전물 돌리는 것조차도 용역깡패에 막혀 원활한 선전전이 이루어 지지 못했다.
앞으로 더욱더 힘찬 투쟁을 기약하며 지부와 금속노조 지회 대표자 간담회를 하러 이동을 하였다. 하지만 대표자 동지들이 많이 참여하지는 못하였지만 알찬 간담회를 진행 하였고 이후 모든 지부, 지회 대표자가 모두 참여해서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간담회가 끝난 후 하루 일정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창원에 왔는데 GM대우 비정규직 지회 동지들의 농성장에 지지방문을 꼭 가야한다는 의견이 나와 GM대우 비정규직 지회를 연대 지지방문 하였다. GM대우 현장이 무슨 철옹성 같았다. 정문으로 가려면 다리가 하나 있고 다리 밑에는 하천이 흐르고 있었다. 우리 노동자들의 투쟁을 원천 봉쇄 하려는 철옹성 같았다.
GM대우 앞에도 용역 깡패가 출입을 저지 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 동지들이 누구인가? 당연히 그 야밤에 진입투쟁을 전개 하였다. 진입 투쟁을 하는 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동지들 일부가 우리의 투쟁을 지지하러 나오셨다. 바리케이트를 사이에 두고 힘차게 구호도 외치고 투쟁가도 부르면서 서로 연대를 하며 투쟁을 전개 하였다.
끝내 전원이 농성장에 가지 못하고 대표자 5명이 농성장에 가서 비정규직 동지들과 함께 나오셨다. 하지만 용역 깡패들은 비정규직 동지들이 밖으로 나오는 것 조차도 허용하지 않았다. 우리 동지들과 힘차게 구호 외치고 서로 악수를 하며 투쟁 승리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며 짧은 지지 연대 방문은 마무리가 되었다.
순회투쟁 8일차 진행 하면서 많은 점을 느끼고 우리의 투쟁이 너무나 소중한 투쟁이라는 것을 그리고 현장의 노동자들과 함께 호흡한다는 것이 너무나 절실하다는 것을 느끼면서 8일차 순회투쟁을 마쳤다.
항상 새벽 2시, 3시에 잠이 들지만 날마다 새롭게 더욱더 힘찬 투쟁을 결의하며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한다. 순회투쟁의 일정이 끝나도 서울에 가서도 순회투쟁의 기억을 떠올리며 힘찬 투쟁을 할 것을 결의 하며 오늘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한다.
함께하신 지역의 동지들
*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비정규직 지회 노동안전부장 동지가 순회투쟁단에게 투쟁기금 전달해주셨습니다. 남은 일정 충실히 수행하고, 이후 더 크고 힘찬 투쟁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함께한 동지들
7일차 투쟁에 충남지역 투쟁에 충남지역노조 공동위원장, 금속노조 충남지부, 동회오토지회 산안부장, 엠시트 지회, 대성엠피씨, 서울화인테크, KCC, 충남노동자건강지기, 민주노동당 충남도당, 대한칼소닉, 나스테인, 대한솔루션, 경남제약, 유성기업, 일진 동지들 함께하셨습니다.
8일차 투쟁에 전농경남본부, 금속연맹경남본부본부장, 민주노동당경남도당, 마창산추련, 로템, 쌍용자동차, 동명중공업, 경남지역일반노조, 금속노조 경남지부 지회 산안담당자, 두산중공업지회 동지들이 함께하셨습니다.
서울 농성장 사수와 집회는 계속됩니다
노동자건강권쟁취 투쟁에 함께합시다!
11월 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전국을 돌며 노동자건강권쟁취를 위한 투쟁이 진행됩니다. 그간 서울 근로복지공단 앞 농성장 사수와 집회는 당연히 계속됩니다.
동지들, 서울에서,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함께 투쟁합시다!
11월 11일(금) 16시 30분, 하이텍알씨디코리아공장, 집중집회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찾아오는 길
순회투쟁, 이렇게 진행합니다
*각 지역별 일정은 변경, 조정될 수 있습니다 ^^
다음 일정 : 10일,목,부산 / 11일,금,울산대구 / 12일,토,대구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 선전전 / 13일,일,해단식 – 11시, 금속노동자 사전결의대회에서 해단식
□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조합원 감시와 차별로 인한 집단정신질환 해결 공대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