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더 이상 죽이지마라

           !!!비정규직 철폐!!!
          
           !!!정규직화쟁취!!!

           !!!민주노조 사수!!!

           !!비정규직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 투쟁승리!!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직장폐쇄 322일, 11월 9일 천막농성 297일째!!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직장폐쇄가 10개월이라는 시간을 훌쩍 뛰어넘었다. 하지만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들의 요구와 권리는 지금 이
순간조차도 자본의 무자비한 폭력과 정권의 철저한 묵인 속에 아무런 해답을 찾지 못하고있다. 더욱이 정부는 공권력을 앞세워 자본의 철저한
하수인이 되어 이성을 잃은 무자비한 자본의 구사대역할을 해왔다.
이렇듯 하이닉스-매그나칩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는 정권과 자본에 의해 철저히 무시되었고 노동자들의생존은 벼랑 끝에 몰려 있는 것이다.

  

하이닉스-매그나칩 조합원 전원이 불법파견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불법을 저지른 사업주가 감옥에 가는 것이아니라 불법을 시정하고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라고 요구한 노동자들이 구속되어 차가운 감옥에 갇혀있다. 똑같은 노동자임에도 법에 보장된 노동3권은 보장받지
못하는 이 사회. 정당한 요구는 외면한 채 공권력을 앞세워 노동자들을 구속하고 탄압하는 이 사회에서 비정규노동자들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은 목숨을 건 투쟁뿐인 것이다.

우리는 불법파견판정을 받은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정부를 대표하는충청북도가 직접 나서서
이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였다. 하이닉스-매그나칩 노동자들은 1년을 기다려왔다.
이제 정부를 대표하는 충북도가 나서서 다시 공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우리의투쟁은 더욱 거세질 것이다.
그리고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하이닉스매그나칩사내하청지회와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이원종 지사가 사태 해결에 적극나서 하이닉스-매그나칩측과 사내하청지회 등이 복직
등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 거리로 밀려난 사내하청 조합원들의 고통과 아픔,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것이 민선 자치단체장의 책임”
이라며 “행정의 달인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이 지사가 적극 중재에 나선다면 노동자들에게도 희망의 빛이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하는것이다.

  

그리고 오후 3시 도청 정문 앞에서 남궁현 민주노총 비대위원 및 오황균 전교조 충북지부장, 변종영 우진교통지부장, 배창호 민주노동당
충북도당위원장, 이영섭 본부장과 각 산별 및 사내하청지회 조합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원종 지사의 적극 중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또한 오늘부터 예정되었던 도청앞 전조합원 노숙투쟁은 충북도와 민주노총 그리고 하청지회간의 대화의 방식에 대해 접근함에따라
일단 유보하기로 하였으며 현상황에 대해서 예의 주시할것이다.

  

하지만 충청북도가 계속해서 하이닉스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를 외면한다면 우리는 이후 죽음을
각오한 강력한 투쟁으로 도청압박 투쟁에 집중할 것이다. 그리고  하이닉스매그나칩원청 자본에게도  모든 혼신의 힘을 다해 공장으로
돌아가기 위한 최후의 투쟁을 각오하며 준비할것이다.

노동자는 하나다! 우리는 비정규직 완전 철폐를 위해 이 땅에 모든 투쟁하는 노동자와 함께 연대하여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을 결의하였다.

이 땅의 비정규직노동자들을 더 이상 죽이지마라.!!!

더이상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통과  피눈물을 외면하지마라!!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홈페이지 : http://www.hmsanaenojo.org
연락처 : 043-236-5077.사무장(임헌진): 011-1786-7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