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농민이 함께한 범국민대회-스케치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투쟁 승리!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쟁취!우리농업사수. 쌀수입개방 결사반대.!
민주노총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직장폐쇄 352일, 12월 09일 천막농성 327일째!!
비정규직 철폐하고 인간답게 살아보자!”
서울 종로의 날씨는 싸늘했다,국회에서 진행된 비정규 입법 논의가 쟁점사항을 남겨둔 채 파행을 겪고 있지만
노동자들의 그칠줄 모르는 투쟁은 9일 종묘에서 계속됐다.
이날 투쟁의 첫 포문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열었다 비정규직 관련 법안의 임시국회 처리가 확실시 된 가운데 민주노총과
전농 등은 ‘비정규 권리보장입법쟁취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족농업사수 비정규 권리보장입법쟁취 제2차 범국민대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하이닉스매그나칩사내하청지회,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 화물연대 등 비정규,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은
전국비정규노동자 결의대회를 종묘공원에서 1시경부터 진행했다.
전국비정규연대회의 구권서 의장은 “비정규 노동자들의 목숨 건 투쟁에도 불구하고 불법파견 문제나 특수고용직 노동자* 인정 등은
단 한줄도 들어가지 않았다”며 “한 손으론 비정규 노동자의 피를 묻히면서 한 손으론 보호를 외치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라고
국회의 논의과정을 격렬히 비판했다.
구 의장은 이어 “때가 됐다”며 “더 이상 구걸하지 말고 비정규 노동자의 힘으로 쟁취하자”며 비정규 노동자들의 투쟁을 호소했다.
3시 20분경 전국노동자대회가 진행됐고, 양경규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을 위한 투쟁이 이제 반 정도 왔다”며
“피로도가 누적되고 힘들긴 하지만 여기서 쓰러지면 850만 비정규직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이라고 밝힌 뒤, “임시국회 기간에 다시 한번
투쟁에 나서야 됨”을 강조했다.
“전용철 농민 폭력 살해 노무현 정권 심판하자!”
전농 문경식 의장도 연대사에 나서 “전용철 열사의 장례를 못치룬지 15일이 지났다”며 “노동자와 농민, 양심있는 국민이 함께 나서
전 국민의 이름으로 세상을 바꾸자”며 투쟁을 호소했다.
전국연합 오종렬 상임대표는 대회사에서 “쌀값 폭락으로 연이어 농민들이 목숨을 끊는 상황에서 공권력을 통해 살인을 저질렀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통은 나날이 늘고 있다”며 종묘공원에 모인 노인들에게 “애국시민과 원로 어르신, 노동자와 농민을 아들, 딸처럼
보듬어 함께 해달라”며 호소했다.
전재환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은 “원래 있는 법만 잘 지켜도 비정규직이 850만 명이나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금 정부가 논의하고 있는 것은 이 숫자를 합법화하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전재환 위원장은 “사용자들은 고용과 해고의 탄력성도 가져가고 근로조건 악화도 따내려고 해 두 마리 토끼를 쫓으면서
노동자더러는 죽으라고 한다”며 “역사를 거꾸로 돌릴 순 없다, 역사적 책임을 짊어지고 투쟁하자”고 말했다.
오후 4시 30분 경 상징의식을 끝으로 두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광화문까지 한 시간여 동안 행진하여 전용철 열사 추모 촛불집회를
진행한 후 6시경 해산했다.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1년가까운 치열한 생존권 투쟁에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전교조 충북지부.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조합원 여러분들이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 투쟁승리를 위해
이투쟁 승리할때까지 생계지원 결의를 하여주셨습니다,
동지들의 끊암없는 연대와 지지에 더욱 열심히 투쟁하여 승리하여 공장으로 돌아가겠습니다.
투쟁! 투쟁! 단결투쟁 !!!!!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 연대 부탁드립니다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홈페이지 : http://www.hmsanaenojo.org
연락처 : 043-236-5077.사무장(임헌진): 011-1786-7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