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 쫓겨나 두번째 맞이하는 성탄절.!!!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직장폐쇄 365일, 12월 24일 천막농성 342일째!!
2004년 12월25일 아침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전 조합원은 성탄절 모두가 가족과 함께
즐거워해야할날 평생 잊지못할 선물을 받았다, 회사정문앞 종이쪽지 한장 달랑붙여 놓고 7-800여명의
용역깡패들을 고용하여 출근하는 노동자들을 가로 막았다,
어느덧 1년의 세월속에 조합원들은 길거리에서 떠돌고 때로는 노숙을 전개하면서 최악의 상황에서도
가열찬 투쟁을 하였다.,
돈이 없어 살던집에서 쫓겨난 조합원이 다섯명, 암투병중인 아내를 두번씩이나 대수술을 받아가며
병간호하며 투쟁을 계속하고있고 임대아파트 임대료 매달 10만원조차 내지 못해 집에서조차 내쫓겨야 하는
아이 셋 딸린 조합원…
돈 한푼 못 벌어 70 넘은 노부모까지 생계전선에 나설 수밖에 없는 조합원.
자식으로서 부모가 돌아가셔도 제대로 임종을 맞이하지 못하고 돌아가시게한 불효자식으로 평생 한을 가슴속
멍에로 지고 살아갈 조합원등등…,
이젠-집도없다 차라리 다죽여라는 현수막과 함께 하이닉스-매그나칩 반도체 청주공장 정문앞에 한 조합원의
살림가재도구들이 악랄한 자본의 탄압에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충청북도 시민사회단체. 종교계.학술계. 예술계등 법도민 하이닉스- 매그나칩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는
하이닉스․매그나칩 원청업체와 하청지회는 문제 해결을 위한 충북 범도민대책위가 제안한 양 이해 당사자간
대화를 통한 평화적 문제로 직접 대화로 해결할것을 촉구하였다,
충청북도 노사정협의회는 권고문을 통해 “원청회사인 하이닉스.매그나칩은 기업의 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하청지회 근로자들의 어려운 생계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대화에 임해주기 바란다”며 밝혔다
노사정협의회는 권고문을 통해 “하이닉스.매그나칩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원활한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그동안 양측에서 제기한 고소.고발.소송 등을 취하하는 조치를 해주기 바란다”며 “도와 청주시,
청주지방노동사무소 및 범도민대책위원회 등 지역사회의 각급 기관.단체는 이번 사태가 화합과 상생의 정신으로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 종교계 인사도 하이닉스-매그나칩 정문 앞에 있는 사내하청노조 천막농성장 옆에서 천막을 설치하고
원청에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무기한 농성을 23일부터 돌입을 하였다,.
천주교 영운동 성당의 신성국 신부는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요구를 거부하는 대기업은 비인간적이고 부도덕하다”며
“일부에서 사내하청노동자들의 생존권 문제를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의 일이라며 외면하는 인식을 깨고 싶다”고 말했다.
신성국 신부는 “밖에서 아무리 외쳐도 소용없기 때문에 종교인의 양심으로 하청노동자들과 함께 하며 그들의 고통을 나누고 싶다”며
“하이닉스-매그나칩이 사태 해결을 위한 하청노조와의 대화에 나설 때까지 무기한 천막농성을 할것을 밝혔다,
한편, 청주지방노동사무소는 도내 유관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22일 라면과 쌀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하이닉스, 매그나칩에게 직접 교섭을 촉구한다.
10년-15년을 마소처럼 부려먹고 충청북도 도와 충북도의회,충북지방노동위원회. 청주지방노동사무소,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태해결 범도민 시민사회대책위에서도 당사자간의 직접대화로 사태해결을 나설것을 촉구하였다.
윤리경영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으로 삼자며 정도경영 윤리기업을 선포한 하이닉스자본은
지역민과 지방정부, 노동관련 유관기관의 조언을 수용하는 거대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는 것 뿐이다.
하이닉스, 매그나칩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한다.
시민! 노동형제,자매!! 여러분 !!
저희 하이닉스,매그나칩 투쟁에 연대해주신 동지 여러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동지 여러분들의 연대에 힘을 얻고 더욱 가열차게 싸워나가는 힘이 되는것 같습니다
열심히 싸우겠습니다. 투쟁! 투쟁! 단결투쟁 !!!!!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 연대 부탁드립니다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홈페이지 : http://www.hmsanaenojo.org
연락처 : 043-236-5077.사무장(임헌진): 011-1786-7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