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평화엽서] 2006 평화를 빕니다.

그간 길바닥평화행동, 어린이와평화 지역 순회로 길에서 만난 이들이 그저 마음만으로 준비하기 시작하여 다소 급하고 서툴게 진행했지만 뜻을 함께 하는 화가 분들이 선뜻 작품을 내어주셔서 평화의 울림이 깊은 엽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래 올려 놓은 것들이 그것들이고요, 이것들은 모두 다섯 종의 엽서와 봉투 다섯장을 묶어 한 묶음을 3000원에 드립니다.

별음자리표 님 – 한송이 평화

손문상 님 – 무슬림 여인

최병수 님 – 콩 심은데 콩 난다

김환영 님 – 질경이

이철수 님 – 좋은 인연

억압과 차별로 아픔이 드리워진 자리
빼앗김과 쫓겨남으로 삶이 고달픈 자리
전쟁의 총성 아래 가녀린 목숨 스러져가는 자리

2006 병술 새해
작고 가난한 목숨들 살아가는 땅 위로
햇살같은 평화 고루 내리기를
당신과 함께 기원합니다.

이라크 점령군은 모두 돌아가야 합니다. 한국군 자이툰 부대의 철군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