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만되면 테헤란로에서 무대가 열린다.!!!

상경 노숙농성 14일째, 1월 25일,  
조합원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라면으로 간단이 요기하고 구사대 용역경비에 맞서 당당하게
출근 선전전을  진행하고  차가운 길바닥 생활이 노숙14일이 지나면서 하루하루가 다르게
감기 몸살 두통과 극심한 피로에 날카로워져 조금마한 일에도 과민 반응을 일으켰다.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조합원들의 돌출행동이 어떠한 사태를 일으킬지 예측 할수없다.
어차피 유서까지 작성하여 가슴에 품고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벼랑끝에 내몰린 상황
1년넘는 기나긴 힘겨운 싸움속에 겪은 피눈물과 고통속의  나날들.

오늘도 한 조합원이 도시가스가 끓겼다고 연락이 왔다. 엄동설한 영하의 추위속에
냉방에서 추위에 떨며 가족들이 겪어야만할 아픔과 고통.

무엇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대한민국의 현실..,
못살겠다고 온가족이 자살하는 세상. 그것이 남의 일이 나와 옆에있는 조합원들과 가족들이
지금 당장 눈앞에 닦친 현실이다. 이 극한 상황속에 무슨 미련이 있겠는가.

노동자가 있고 자본이 존재하는것 나라도 마찬가지 국민이 있으므로 국가가있고 권력이
있으며 그속에 자본이 존재하는것인데 자본의 악랄함은 이젠 한 나라의 정부와 법을
무시하고 반인권적인 만행을 서슴없이 아무렇게 자행하고 있다.
정부의 힘이 모자라서일까. 법을 엄정히 바로 지켜야할 공권력은 자본의 불법은 철저하게
감싸고 서민과 노동자들에게 지나치게 살인적인 행위로 법을 앞세워 저지르고 있다.

하이닉스자본은 무엇이 두려운지 투자유치 설명회를 장소를 바꾸어 이천 하이닉스 본사와
서울본사에서 나누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 하였다.
오늘은 1인시위로 정문과 후문에서 전개하였지만 더이상 인내의 한계에 다달았음을 분명히
알아야 할것이다.

금속 오리온 전기지회 외교통상부가 앞장서서 국민의 혈세 공적자금까지 투입하여 회생시킨
구 대우그룹 오리온전기를  미국투기 자본에 헐값에 팔아버리고 노동자들 1300여명을 길거리로
내몰았다. 하이닉스-매그나칩 자본도 미국 투기자본 론스타와 시티그룹이 국민의 혈세와
충북도민들 그리고 음지에 일한 하청노동자들이 함께 살린 거대기업이다.
2조원이 넘는 흑자와 2005년 10분기 연속 삼성전자를 추월하는 흑자를 기록하였지만 그댓가가
회사를 살리기에 앞장섰던 하청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하루 아침에 내몰고 1년이 넘게
철저하게 모르쇠로 외면하고있다,

어디를 가나 자본의 탄압은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있다. 연대 지지 방문한
기륭전자. 코오롱 노동조합. 오리온전기지회 자본과 결탁한 공권력의 상징 민중의 지팡이
경찰이 구사대가 되어 온갖 만행을 자행 하고있다.

저녁을 먹고 밤만되면 자본의 심장부  테헤란로에서 비닐막이 오르면서 무대가 열린다 . 
연대 지지 방문한 노래하는 노동가수. 꽃다지.박향미. 박준동지들과 공공연맹 한국조세 연구원.
금속노조 하이텍 알씨디지회 그리고 하이텍 알씨디 공대위와 함께   늦은 시간까지
영하의 한겨울 얼어붙은 강남땅을 노동자의 힘찬 연대 함성과 뜨거운 열기로
14일쨰 계속되는 촛불문화제를  진행 하였다 .

기아자동차 노동조합(남태규 위원장) 투쟁기금. 전국 금속노조 경기지부 50만원. 충남지부 투쟁기금.
대구지부 50만원. 서울지부 투쟁기금. 포항지부 각지회 63만원. 한국타이어 분회 투쟁기금.
충북범대위 김승환교수 금일봉. 한국조세연구원 식료품. 민주노동당 익산시위원회 생활용품.
충주농민회 쌀40kg 6포대. 전달 해주셨습니다.

시민!. 노동형제,자매!! 여러분 !!
저희 하이닉스,매그나칩 투쟁에 연대해주신 동지 여러분들에게 항상 감사 드립니다
동지 여러분들의 연대에 힘을 얻고 더욱 가열차게 싸워나가는 힘이 되는것 같습니다
열심히 싸워 승리로 보답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 연대 부탁드립니다

서울본사노숙농성위치
2호선 선릉역 1번출구 테헤란로 삼성생명 맞은편
하이닉스-매그나칩 서울 사무소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홈페이지 : http://www.hmsanaenojo.org
연락처 : 하이닉스매그나칩사내하청 오병웅 부지회장 011-469-6585
            전국금속노조대전충북지부 조남덕 사무국장 010-3430-1431
            전국금속노조대전충북지부 성세경 조직부장 010-3046-9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