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피해 구제 사회단체 연대
부산석면추방공대위 출범

부산지역 석면 피해에 대한 실태조사와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부산지역 환경·노동·보건단체들의 연대기구 부산석면추방공동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부산환경운동연합, 환경과 자치연구소,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한진중공업 노동조합, 부산지하철 노동조합, 한국노동보건연구소 부산연구소, 부산의료연대는 21일 오전 9시30분 부산시청 광장에서 부산석면추방공동대책위 출범식을 갖고 석면피해자 구제를 위한 부산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부산석면추방공동대책위는 지난 4일 전국 조직인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출범에 이어 석면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부산지역의 석면피해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공대위는 이날 출범식에서 성명서를 통해 △석면공장이 있던 연산동 지역을 특별재해 구역으로 지정할 것 △연산동 주민들의 환경성 석면노출에 대한 피해조사 전면 실시와 피해보상방안 마련 △석면피해 대응을 위한 종합대책기구 설치와 민관협의기구 구성 △석면피해 발굴과 피해대책 수립 등을 부산시에 촉구했다.

강윤경 기자 kyk93@busa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