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피바다된 청주 하이닉스 정문 앞

세계116주년 노동절이 하이닉스/ 매그나칩 비정규 노동자들의 피와 한으로 다시 뒤범벅이 되었다. 15시 현재 집회에 참석한 대오들은 자본의 철옹성 같은 정문과 바리케이트를 뜯어내고 그동안 응어리진 하이닉스/ 매그나칩 노동자들의 한을 담아냈다. 또한 같은 시간,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구사대의 폭력을 뚫고 경비실 옥상으로 올라가 ‘비정규직 철폐’ ‘현장으로 돌아가자’라는 펼침막을 내리고 사생결단 총력투쟁을 결의했다.

폭력경찰은 물대포와 곤봉, 방패를 휘두르며 다시 폭력을 휘둘렀고 우리 대오는 죽도와 돌을 들고 맞섰다. 현재 대오는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다시 공단 오거리 앞으로 대오를 이동중이다. 이 소식을 듣는 동지들께서는 지금 이시간 격렬한 대치중인 청주 공단 오거리 앞으로 긴급하게 집결을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