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KTX승무원 70여명 강제연행
철도공사 서울본부, 인권위 기습 연행…경찰차 34대 동원

경찰이 11일 오후 7시경 철도공사 서울본부와 인권위에서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던 철도노조 KTX승무원지부 조합원 70여명을 강제연행했다.

서울 용산경찰서 소속 경찰 수십여명은 철도공사 서울본부와 국가인권위원회 농성장에 기습적으로 들어와서 농성을 벌이던 조합원들을 끌어내 연행했다. KTX지부 승무원들은 서울본부, 국가인권위원회, 강금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 사무실의 네 군데로 나뉘어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중이었다.

레디앙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