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추석 대비 산재예방 비상대책 실시
연휴기간 산업재해 신고는 ‘1588-3088’
매일노동뉴스 김미영 기자
노동부가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및 대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에 대비한 산재예방 비상대응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노동부는 3일 추석 연휴 재해예방과 재해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추석 연휴 대비 산재예방 및 비상대응 특별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833개 사업장과 317개 대형 건설현장 등 전국 1천15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기간 전후의 대형사고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노동부는 △화재·폭발·붕괴위험이 큰 설비·시설에 대한 안전상태 점검 △운전이 정지되는 기계·설비의 이상 유무 △각종 전원스위치 차단 여부 △비상연락체계 정비 등에 대해 노·사 합동으로 자율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또 산업재해나 급박한 위험징후가 발생할 경우 전국 어디서나 신고가능한 ‘위험상황 신고실(1588-3008)’을 운영해 신속한 초동조치 및 기술지원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노동부는 연휴기간에도 노동부 본부와 전국 47개 지방노동관서에 ‘위험상황 신고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사업장안전 관계자에게 각종 사고예방을 위한 경보안내를 휴대전화 문자발송시스템(SMS)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