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공단 ‘허브화·과학화’ 추진
기관장 회의·워크숍, 노민기 이사장 “재해원인 분석해 산재 줄여야”
매일노동뉴스 한계희 기자 08-09-01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정체상태에 머물고 있는 산업재해 감소율을 낮추기 위해 ‘허브화’와 ‘과학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공단은 31일 노민기 이사장 주재로 한국노동교육원에서 지난 29~30일 이틀 간 산업재해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소속기관장 회의와 간부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단은 “전체 산업재해의 50%를 차지하는 3대 다발재해 예방대책 마련 등 재해예방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노민기 이사장은 “최근 재해 감소율이 답보상태를 보이는 등 산업안전보건 환경이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다”며 “산업안전보건 증진을 위해 ‘허브화 전략’과 ‘과학화 전략’을 통해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단은) 산업안전 전문가조직으로서 정책형성을 지원하고 안전보건서비스를 원활하게 유통해야 한다”며 “유통과 시장 실패분야의 경우 허브화 전략을 통해 직접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정밀한 재해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사업수행과 정책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산업안전보건분야의 싱크탱크로서 ‘과학화 전략’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