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문송면 열사가 사망한지 20주기가 되는 해입니다. 개악된 산재법으로 인하여 20년이 지난 지금 그때나 지금이나 재해노동자의 치료받을 권리는 여전히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재해에 대한 입증의 책임은 여전히 노동자에게 전가되고 있고 공단의 문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작업장의 환경이 변화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온갖 규제완화정책으로 인하여 노동자들은 더욱더 위험한 작업환경에 노출되어 일을 해야만 하는 현실입니다.
녹록치 않은 현실속에서 어느덧 건강한노동세상이 제16기 노동안전보건학교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투쟁현안과 일정으로 시간을 내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노동자 건강권을 지켜내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현장의 이론적 무기를 갖기 위한 노동안전보건학교에 사업장의 노동조합 간부 및 노안담당자 분들은 현장 조합원과 함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정: 2008년 8월 13일(수) ~ 9월 3일(수),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총4강
*장소: 인천대 이공관(3층)
— 첨부자료 : 노동안전보건학교 안내
— 수 강 료 :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