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장 중대사고, 지역전문가와 함께 예방”
산업안전공단, 화학공장 대상 공정안전관리 토론회 개최
매일노동뉴스 김미영 기자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노민기)은 23일부터 26일까지 울산·여수·대산·안산지역에 있는 화학공장을 대상으로 공정안전관리(PSM)제도 정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석유공단이 밀집한 이들 지역 화학공장의 중대 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학계와 안전보건전문기관 및 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화재·폭발·유해위험물 누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제도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공정안전관리제도는 현재 820개 사업장에 적용되고 있다. 도입 초기인 96년에는 20건이 발생하던 사고가 지난해 4건으로 감소하는 등 재해예방에 높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토론회에서는 선진공정 안전문화 활성화방안과 공정안전관리 우수 적용사례 등 관련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만한 우수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23일 울산 문수월드컵 컨벤션센터를 시작으로 24일 여수 LG화학 화치공장 연수원, 25일 LG화학 대산공장 교육장, 26일 안산 종합고용지원센터 강당에서 열리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