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공공사업 참가 40대女 안전사고로 숨져
기사입력 2008-10-01 11:07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경기도 부천시가 시행하는 공공근로 사업에 참가, 스티로폼 분리작업을 하던 이모(45.여)씨가 스티로폼 압축기에 몸이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9시40분께 오정구 대장동 부천폐기물종합처리장내 재활용 선별장에서 스티로폼을 컨베이어에 올려 놓는 작업을 하던 이씨가 컨베이어에 몸이 끼여 스티로폼 압축기에 빨려들어가 숨졌다.
부천 중부경찰서는 시 청소과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관계자들의 과실이 드러날 경우 입건할 방침이다.
숨진 이씨는 지난 7월7일 시작된 ‘2008 공공근로 2단계 사업’에 참가, 이날 마지막 작업을 하다 변을 당했다.
시는 저소득 계층이나 실업자 등을 대상으로 벌이는 공공근로사업 참가자에게 85만원 정도의 급여와 함께 국민연금, 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 가입 혜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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