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 반대!! 방방곡곡 외쳐라!! 3일차 선전전 – 울산지역

공공노조 의료연대분과는 지난 8월24~25일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제주선전전과 9월10일,11일 대구지역 선전전에 이어, 오늘 14일 의료민영화반대 방방곡곡외쳐라! 전국순회선전전 3일차 울산선전전을 진행했다.
울산선전전은 아침 6시40분 현대중공업 각 정문에서 출근하는 현대중공업 직원들에게 의료민영화 반대 내용이 담긴 선전물을 배포하면서 시작되었다.
공공노조의료연대 간부들을 비롯해서 공공노조 울산지역본부,울산대병원분회,공무원노조,현대중공업 해고자와 지역활동가들이 함께했다.
오전 9시부터는 울산대학교병원의 환자보호자에 대한 선전을 진행했는데, 병동 입원환자와 보호자들의 공통적인 반응은 “왜 또 의료민영화한다고 지랄이고” 라는 식의 분노의 표현들이었다.
11시에는 울산동구 대송시장에서 선전전과 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했는데 주민들의 의료민영화에 대한관심이 높았다. 지나가면서 “힘내시고 수고하세요” 라는 분이 있는가 하면, 일부러 길 건너와서 서명에 참여해주시는 분들도 많았다.
오후 에는 15시에 울산 공업탑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17시에 성남동 차 없는 거리로 이동해서 18시까지 선전전을 진행했는데 평일오후라서인지 유동인구가 그리 많지 않았다.
15일(화요일)에는 충북지역 선전전으로 의료민영화 반대 전국방방곡곡 외쳐라 선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9월15일 충북지역 일정

오전 8시 – 충북대 병원앞 오거리 선전전
오전 11시 – 환자보호자 선전전및 직원선전전
오후 2시 – 외래환자선전전
오후 4시 – 청주시내 육거리선전전
오후 5시 – 청주상당공원 민주노총집회 참석및 선전전
오후6시30분 – 촛불집회 참석및 선전전

의료민영화 반대!! 방방곡곡 외쳐라!! 전국순회 선전

하반기 정기 국회에서는 의료민영화 법들이 무더기로 다루어지게 된다.

의료법인에 순자본의 400%까지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한 ‘의료채권법’, 경제자유구역에 외국계 영리병원을 허용하도록 하는 ‘경제자유구역법’, 국민의 건강정보를 민간 보험 자본에게 제공하도록 하는 ‘보험업법’이 지난 6월 국회에 상정되었다.

하반기 정기국회에는 경영지원자회사(MSO)등 의료기관에 각종부대시설을 추가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의료수익을 다른 사업에 투자 할 수 있도록 한 ‘의료법일부개정안’과 지난 2008년 제주도민들의 반대로 중단되었다가 제주도정의 일방적인 추진으로 제주도의회를 통과한 ‘제주특별자치도법개정안’ 이 상정될 예정이다.

하반기 정기 국회에서 다루게 되는 의료관련 법들은 하나같이 병원의 영리적 운영을 허용해서 의료를 산업화시키고, 궁극적으로 건강보험 당연 지정제 폐지, 민간의료보험 활성화를 거쳐 의료를 완전히 민영화, 상업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008년 촛불집회 과정에서 ‘의료민영화 하지 않겠다.’ 고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것을 뒤집는 것이다.

공공노조 의료연대분과는 이러한 사실들을 국민들에게 알려내고, 의료민영화법이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는 것을 저지하기위해, 지난 8월말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순회 선전 및 전 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 전국 순회선전 일정

– 9월10~11일: 대구지역
– 9월14일: 부산, 울산지역
– 9월15일: 충북지역
– 9월16일: 경주, 포항지역
– 9월17일: 강원지역
– 그 외 지역 9월내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