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국금속노동조합 618여명의 간부, 조합원들은 ‘국민참여당 통합 반대 금속노동자 1차 선언‘을 발표합니다. 우리는 통합 진보정당이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해 국민참여당을 비롯한 신자유주의 세력과의 통합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합니다.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단 3일 만에 600명이 넘는 간부들과 조합원들이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1차 선언에는 금속노조 김형우 금속노조 부위원장, 김정우 쌍용차지부장, 한효섭 경주지부장, 차광호 구미지부 부지부장, 최은석 전 경남지부 부지부장, 김소연 기륭전자분회장, 신현창 GM대우차비정규지회장, 현대차지부 박성락 엄길정 대의원, 조창묵 판매서북부지회장, 기아차지부 김우용, 최영규 대의원 등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에서는 1, 4공장과 비정규직 노동자들만 4백 명 이상이 서명에 참여해 놀라운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서명에 동참한 우리들은 다음을 요구합니다.

1. 통합 진보정당은 정리해고법,파견법,비정규직법이라는 3대 악법을 만들어 850만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노동자들이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던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추진은 즉각 중단 되어야 합니다.


2. 통합 진보정당은 노동자계급, 특히 850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대변하는 정당이어야 하며, 의회에 갇힌 정당이 아닌 희망버스를 비롯해 거리에서 대중과 함께 싸우는 정당이어야 합니다.


3. 통합 진보정당은 무너져가고 있는 자본주의의 폐해를 극복하고, 노동자가 주인 되는 새로운 세상, 변혁적 가치와 지향을 분명히 하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통합 진보정당의 국민참여당 통합 반대하는 금속노동자 선언’은 계속됩니다.

함께 하실 분들은 첨부한 서명용지에 서명하셔서 nodong2011@jinbo.net로 보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