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자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에서 중피종 사망자가 15년 동안에 2.4배 늘어나 2010년 사망자수가 1,209명에 이루고 앞으로도 증가한다라는 전문가 의견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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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관련 암인 중피종에 의한 일본국내 사망자가 작년 1년간에 1,209명에 올린 것이 후생노동성 인구동태통계로 나타났다. 현재 중피종 통계가 시작된 15년 전의 2.4배에 해당한다. 전문가는 사망자수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정부에 대책을 충실히 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중피종 사망자는 95년에 500명이었지만 2000년 710명, 06년 1,050명으로 1,000명을 넘었다. 09년은 전년보다 14명 줄어 1,156명이었지만 10년은 전년 대비 53명이나 늘었다. 10년 지역별 사망자는 효고현 122명, 오사카 121명, 도쿄 101명 순으로 많았다.

일본 내에서는 현재 석면 사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많은 중피종 잠복기간은 20-60년이다. 후루야 수기오 석면대책전국연락회의 사무국장은 “과거의 석면 소비량으로 향후 10년 이상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환자의 진단 누락을 방지하고 구제에 연결시키기 위해 전국적인 중피종 등록제도가 필요하다. 어떤 사람들이 고위험군인지 조사해서 건강관리제도를 충실히 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