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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어떻게 이런 합의안에 도장을 찍을 수 있냐’고 흥분한 목소리가

가득하더니 급기야 민주노총 임원진 사퇴 발표가 났네요.

하긴 그런 합의할 때 사퇴는 당연히 생각했겠지만.

오늘 하루종일 마음이 뒤숭숭 일이 손에 안잡혀서, 기자회견하는 명동성

당 뛰어갔다가 합의 전후 배경에 대해 이리저리 물어보다가…

해외매각저지에 대한 높은 국민적지지나 주장의 정당성에도 불구하고 냉혹

한 전세는 있는거고, 지도부는 누구보다 무거운 선택을 했겠지만 개인적으

로는 상황에 대한 이해가 참 안됩니다. 무엇보다 화가 나는 건, 믿고 따르

던 대중들은 한껏 고양시켜놓고 지도부는 하루아침에 최악의 합의안에 전격

적으로 도장을 찍었다는 겁니다. 이럴거면 총파업 결정은 왜 내렸는건

지. 차라리 합의하지말고 ‘우리 잘 싸웠지만 이번에는 요까지 밖에 안되

니 일단 접고 다음 싸움 준비하자’ 그러고 떳떳하게 복귀하던지. 준비안

된 패배로 인해 미래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생각만 해도 걱정이 됩니다.

[속보] 민주노총 투본 결과 합의문 폐기

임원진도 총사퇴하기로

매일노동뉴스

민주노총은 3일 중앙 투본 회의에서 지난 2일 합의한 노정합의안에 대해 ‘거부내지 폐기’하기로 했다.

다음은 민주노총 중앙 투본 결과

1. 2일 합의한 합의안에 대해 ‘거부내지 폐기’한다

2. 매각을 강행하거나, 발전노조, 민주노총에 대한 탄압이 있을 시 2일 유보한 ‘총파업’을 강행한다.
3. 잠정합의안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연맹 임원진이 전원 사퇴한다.
이 사퇴안에 대해 4월 8일 열리는 중앙위에서 처리한다.

한편 공공연맹 임원도 발전파업 관련 사퇴를 결정했다. 연맹은 사퇴 범위에 대해서 논의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