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동건강연대는 새로운 얼굴들이 북적입니다.

 

동국대 의대 학생들이 현장 실습을 나왔습니다.

 

기아차 현장실습생 뇌출혈 사고에 대해 대책회의와 1인시위에 참여하고 있고,

 

의료공공성과 노동자건강권에 대해 세미나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은 구로에 있는 산재노동자협의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산재노동자협의회는 자활사업으로 우편발송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오늘 일거리가 없어서 함께 2012년 시무식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산재 상담을 하러 병원에 가면 의사가 단순히 질병으로만 보는 것이 아쉬었다,

 

단순히 다친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인격체로 봐 줬으면 좋겠다 “

 

는 산재노동자의 이야기가 가슴에 남는다고 합니다.

 

“몇년전 까지만 해도 학생들이 산재노동자와 만나러 오는 노학연대가 활발했는데

 

요즘은 거의 학생들이 찾아오지 않아서 아쉽다, 오늘 찾아와줘서 고맙다”

 

는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노학연대라는 아름다운 연대의 모습이 다시 살아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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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4 산재노동자협의회 사무실, 산재노동자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