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산재노동자 직업훈련 과정 생긴다
근로복지공단-건설기술교육원 협약 체결

한계희 기자 09-02-25

건설 산재노동자를 전담하는 직업훈련 과정이 생긴다.

근로복지공단은 24일 건설기술교육원과 산재를 당한 건설노동자의 직업훈련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근로복지공단은 24일 건설기술교육원과 산재를 당한 건설노동자의 직업훈련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건설기술교육원은 건설기술 개발과 건설인력 교육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78년 설립된 기관이다.

업무 협약에 따라 근로복지공단은 건설기술교육원이 운영하는 직업훈련 과정 훈련생을 모집하고, 교육원은 공단이 모집한 산재노동자의 직업훈련을 담당한다. 훈련수료생의 취업알선에도 공단과 교육원이 함께 노력키로 했다.

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건설기술교육원이 산재장해인을 위한 전용 직업훈련 과정을 별도로 개설할 것”이라며 “다음달 16일부터 건축시공 분야부터 6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이어 “산재장해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통학하지 않고 합숙 형태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