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이 정치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파견, 알바 등 권리의 무정부상태는 늘어나는데 사회적 협약이나 개선방안은 나오지 않고,
보수정당들의 ‘정치없는 정치” 가 현실을 집어 삼킵니다.
의료민영화, 철도민영화, 공공성에 대한 정부와 자본의 공격은 거세지는데
시민사회의 대응은 힘에 부칩니다.
특수고용노동자에 대한 민간보험회사의 ‘산재보험’ 상품 소식은
자기가 고용한 노동자를 다시 금융자본의 밑밥으로 삼는 괴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망이 아니라면 사내하청 노동자의 산재 보험적용 0%.
노동자의 건강과 생명은 정치경제에 종속됩니다.
세상이 바뀌어도 문제의 근원은 “생산의 지점”에 있습니다.
철강을 만들건 간병노동을 하건 “생산의 지점”에 대한 분석에서 질문은 시작됩니다.
어려울수록, 힘들수록, 바닥으로 가보려 합니다.
지금, 여기에서 문제의 뿌리를 캐 보겠습니다.
태생부터 노동자의 시간뿐 아니라 몸과 영혼을 필요로 했던 자본주의.
파괴되는 노동자 건강과 생명의 정치, 경제, 사회적 맥락을 공부합니다.
강좌관련 문의사항 : laborhealth@yahoo.co.kr, 혹은 02-469-3976 으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