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안산.시흥지역 법위반 소규모사업장 ´무더기´ 적발
50인 사업장 84개소 안전관리 특별점검결과 법위반사항 총 293건 적발
2007-01-11 11:29:37
안산,시흥시 관내에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관리특별점검 결과 법 위반한 사업장이 무더기 적발됐다.
경인지방노동청 안산지청(지청장 고장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3일부터 12월29일까지 50인 소규모 제조업및 건설현장 84개소를 점검한 결과 법 위반사항 총 293건을 적발해 시정명령 조치를 내렸다.
이 가운데 안전조치 미흡의 정도가 중한 2개소에 대해서는 작업중지명령을 내렸고, 위험기계,기구에 대한 방호조치가 미흡한 9개소에 대해선 사용중지 명령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법 위반사항 유형별로는 안전난간 미설치,방호덮개 미부착 등 안전상의 조치위반이 174건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전보건교육 미실시가 2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안산지청의 관계자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재해가 전체의 81.2%를 차지했으며 재해의 주 원인이 기본적인 안전조치 미흡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해에도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확대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한해동안 안산,시흥지역의 산업재해는 지난2005년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병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