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지* 아픈 세상을 고치러 고공농성장으로 올라간 강성덕, 임정균 조합원. 이름을 한번 꾸욱 눌러 불러보았습니다. 씨엔엠 케이블 설치노동자 입니다. 지금 광고탑 농성장엔 함께 해고된, 혹은 아직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동료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따스한 커피와 물, 컵라면이 많이 필요합니다. 전반적으로 물품이 모자르다고 합니다. 물건을 들고 농성장(서울 시청과 광화문 사이 광고탑)으로, 그것도 안되면 다른 후원 방법을 찾아서(진짜 해피콜 http://laborcall.kr/5 ), 아픈 세상을 고치려 싸우고 있는 이 분들에게 힘을 실어주세요. |
현재 서울시청과 광화문 한가운데에 서있는 광고판에는 두명의 노동자가 올라가 있습니다.
씨엔엠이라는 케이블 티비 회사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설치기사 강성덕, 임정균씨 입니다.
(관련기사 : 전광판 고공농성 C&M 노동자들 “해고자 109명 복직”
“차입매수로 씨앤앰 인수한 MBK,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52482)
기습추위가 몰려들었던 수능 전날(11월 12일) 광고탑에 올라간 이들은 오늘로써
15일째 하늘에 있습니다. 그동안 춥고 바람도 많이 불었습니다. 이 분들의 건강이 염려되어
오늘, 건강검진을 했습니다.
사다리차를 차고 고공농성장에 올라 검진을 진행한 최규진 회원(의사)은 “세상을 고치는 건 여러분입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아픈 세상을 고치러 올라가 농성하고 계시는 강성덕, 임정균 두 조합원을 응원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건강검진 후 필요한 처방을 했지만, 진짜 사장이 나와 하루빨리 사과하고 비정규직의 대량해고 문제를 해결하여, 이분들이 하루 빨리 내려오시기를 소망합니다.
위에 올라가 있는 두 조합원들을 지키는 씨엔엠 노동자들이 농성장에 함께 있습니다.
추운 날씨를 버티기 위해 사발면, 커피, 물 등 물품들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물품 지원이나 후원을 해주실 분은 희망연대노조(02-364-6500) 혹은
농성장으로 직접 가져다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