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공 보건연, 유해.위험성 분류표지정보 서비스
[뉴시스 2007-03-23 11:03]
【대전=뉴시스】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화학물질안전보건센터는 ‘GHS 체계에 의한 화학물질 유해.위험성 분류 및 경고표지 정보제공 DB시스템’을 개발, 23일부터 공단 홈페이지(www.kosha.net)를 통해 사업장에 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GHS(Globally Harmonized System of Classification and Labelling of Chemicals)는 화학물질의 분류 및 표지에 관한 세계조화시스템을 말한다.
이에 따라,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자 및 화학물질 취급 근로자가 직접 공단 홈페이지를 이용해 화학물질의 유해.위험성 분류정보와 경고표지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화학물질 정보자료인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의 신규작성과 최신화를 관련정보를 이용,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 DB시스템은 주요 법적관리 대상물질 310종에 대한 27가지 유해.위험성 분류정보와 경고표지 작성과 관련된 유해.위험성 그림문자, 위험.경고 등의 신호어 및 화학물질의 노출예방과 대응 및 저장.폐기 시 주의사항에 관한 예방조치 문구 등의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업장 이용자가 직접 화학물질의 유해․위험성을 분류하고, 경고표지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공단 측은 추가적으로 매년 2500종의 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위험성 분류 및 경고표지 정보를 DB화해 2012년까지 1만4000여종의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를 사업장에 온라인 서비스할 예정이다.
양정선 소장은 “국제적 기준에 적합한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제공이 가능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사업장에서 이를 잘 활용할 경우 화학물질로 인한 산업재해 감소 및 직업병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송기자 hs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