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6명의 노동자가 일하다가 다치고 죽음에 이릅니다. (2018년 고용노동부 통계 기준 산재 사망 2142명)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으로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노동자 사망률 1위 자리를 거의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현실은 위험하고, 노동 환경은 나아지지 않습니다. 최근 노동건강연대 기업살인 분석팀은 고용노동부 자료인 2018년 중대 재해 발생 현황을 분석하였습니다.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 총 835건 중 600건(69.7%)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고 사고사망으로 인한 873명의 죽음 중 578명(66.2%)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더는 일 하다 죽지 않도록 우리가 더 말하고 기억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노동건강연대는 ‘산재 사망은 기업에 의한 살인이다’는 문제의식을 느끼고 노동자 사망을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를 통해 날마다 사망하는 노동자의 현실을 알리고 관련 이슈를 매달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
1.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사고 ? 하청업체 노동자 김씨(50대) 사망
2019년 5월 4일 오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작업 중에 하청업체 노동자 이씨(58)가 떨어지는 자재에 머리를 맞아 사망했습니다. 지난 5월 3일에도 거제조선소에서 사고가 일어났고 하청업체 노동자가 다쳤습니다.
2017년 5월 1일 골리앗 크레인이 충돌하여 휴게실을 덮쳐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127주년 세계 노동절, 많은 노동자가 쉬었습니다. 그러나 공사비용을 줄이기 위해 무리하게 공사기간을 앞당기다가 일어난 참사입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500여명이었고, 그 중 200여명이 노동자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산업재해로 인정받아 근로복지공단의 산재보험으로 처리한 노동자는 11명에 불과합니다.
2019년에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여전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인명피해를 냈음에도 과거로부터 배우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018년 최악의 살인기업 1위로 선정되기도 했던 삼성중공업이 현실을 아래의 기사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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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충북 제천 LG화학 공장 폭발사고 ? 노동자 3명 사망(하청업체 노동자 1명 사망)
2019년 5월 13일, 제천의 LG화학 협력사인 에스켐에서 폭발사고로 노동자 1명이 당일 그 자리에서 사망하였고, 3명이 전신화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일주일 간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사고는 스마트폰 제조에 사용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하는 하청업체에서 일어난 사고는, 하청업체 대표도 모르는 실험을 원청업체 직원들에게 시연하는 자리였습니다. 안전한지도 확실치 않는 실험을 하청업체에게 하도록 한 LG화학에 대해서 여러 의혹이 있고 죽음에 대한 진실은 파악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편, LG화학은 2013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2012년 8월 23일 LG화학 청주 OLED 생산공장에서 폐 화학물질을 취급 중 폭발하여 8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청주지법은 LG화학에 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벌금 3천만원을 선고하였습니다. 계속적으로 중대재해 발생하지만 솜방망이 처벌만 받아온 LG화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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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5월 한 달간 언론보도 된 중대재해 종합, 노동건강연대 재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