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 지도자 교육과정’ 개설
한국노총 다음달 6일까지 신청자 모집…카톨릭대 산업보건대학원 공동

김봉석 기자/매일노동뉴스

한국노총 산업환경연구소가 노동조합의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전문성 획득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적극 전개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 현장 활동가 양성을 위한 지도자 과정’ 교육을 개설하고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산업환경연구소는 “최근 들어 노동자들의 건강권 확보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지만, 노동조합의 산업안전보건 활동가는 물론 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부족한 상황에서 노동현장에서의 실천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에 노동조합의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전문성을 함양시키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하기 위한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지도자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1회씩, 12번에 걸쳐 진행되며, 전문성 강화를 위해 카톨릭대학교 산업보건대학원이 교육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한국노총의 산업안전보건활동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산업보건과 노동조합의 역할 △근골격계질환의 예방과 관리 △산업재해보험의 이해 △뇌심혈관계질환 △작업환경측정 및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제도 △직업병중독 사례 및 관리 등이다.

이에 따라 산업환경연구소는 다음달 9일까지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전문적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인원은 30명으로 제한했다. 신청 대상은 산하 조직 간부 및 조합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비는 10만원이다.(문의전화:02-6277-0114)

2007년05월21일 ⓒ민중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