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학물질관리’ 설명회 개최
산업안전공단, 19~24일 여수 등에서 개최 …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대상

김미영 기자/매일노동뉴스

내년 하반기부터 화학물질의 분류·표시 등이 국제기준(UN-GHS)으로 바뀌고, 유럽연합(EU)의 신화학물질관리정책(REACH)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정부가 이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노동부와 산업자원부 및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오는 19~24일 여수·울산 및 천안지역의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GHS는 화학물질의 분류·표시 등에 관한 세계조화시스템으로 내년 7월1일 시행돼, 내년 말까지 이행을 권고할 예정이다. REACH는 지난달 1일 발효됐으며, 내년 6~11월 관련 화학물질에 대한 사전등록을 받는다. REACH 사전등록자는 물질별로 물질정보교환포럼(SIEF)을 구성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에선 GHS에 따라 개정된 화학물질 분류·표시 기준 및 적용사례, 인터넷으로 지원하고 있는 화학물질 분류·표시 프로그램의 활용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노동부는 그동안 화학물질의 표시기준이 GHS와 달라 사업장에서 경고표지 이중부착, 유해·위험 정보의 혼선 등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화학물질의 분류·표시 기준을 개정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노동부나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2007년07월19일 ⓒ민중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