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공단 소규모 사업장 재해예방 ‘주력’

김미영 기자/매일노동뉴스

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이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지원에 두팔 걷고 나섰다.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산재예방에 대한 정보와 기술력이 부족해, 지난해 발생한 산업재해의 73.5%가 이들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집중됐을 정도로 안전보건관리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산업안전공단은 소규모 사업장에 유용한 재해예방 자료제공과 찾아가는 이동안전 교육을 통해 이들 사업장의 여름철 산재예방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안전공단은 화재 폭발 등의 위험장소에 부착 가능한 스티커와 포스터 13만개를 제작해 5인 미만 사업장에 무료로 보급하고 아울러 업종별로 재해사례와 예방책을 알기 쉽게 설명한 ‘산업안전보건’ 정보지를 제작해 전국 23만여개 50인 미만 사업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안전교육 서비스도 실시한다. 산업안전공단은 소규모사업장의 자체적인 안전교육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최근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용 영상물을 새롭게 제작하고, 이동안전버스를 활용해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2007년08월07일 ⓒ민중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