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미만 건설현장 집중 안전점검…강력한 행정조치 예고

뉴시스 | 기사입력 2007-09-06 15:14

【울산=뉴시스】

울산노동지청이 10일부터 14일까지 10억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 100여곳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에 들어간다.

이번 점검에서 울산노동지청은 추락재해 예방을 위해 개구부, 비계, 사다리 및 작업발판 등 추락재해 위험이 높은 구조물과 안전난간 등 가시설물 설치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 근로자의 안전모, 안전대 착용 위반이 있을 경우 현장에서 즉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또 붕괴와 감전사고 예방조치 불량과 추락사고 예방조치 소홀 등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적발된 사업주에 대해서는 작업중지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지역의 올 해 상반기까지 산업재해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증가한 312명으로, 울산노동지청은 본격적인 건설공사가 시작되는 가을철을 맞아 이번 일제 집중점검을 가지게 됐다.

박선열기자 ps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