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산업근로자 작업 중 머리 부딪혀 숨져

12일 오후 3시께 부산 강서구 송정동 모 밸브제작회사에서 베트남 산업근로자 B(21)씨가 황동봉 절단기계 옆을 지나가다 황동봉에 머리를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밸브 제작을 위해 황동봉을 절단하는 작업 중 B씨가 절단작업기계 옆을 지나가다 빠르게 회전하는 황동봉에 머리를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회사 관계자와 당시 근무자 등을 상대로 안전펜스 설치 등 안전조치 이행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이대성기자 nm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