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산업재해관련 공약 발표
뉴시스|기사입력 2007-11-27 10:56

【대전=뉴시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대전선거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선재규)는 27일 오전 신탄진 한국타이어 공장 정문에서 출정식을 갖고 산업재해 관련 공약 발표와 함께 대선 승리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출정식에서 안은찬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지역 민중들의 진보정치 실현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모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한미FTA 저지, 비정규직 철폐, 한반도 평화실현을 이뤄 내자고 역설했다.

선재규 상임위원장은 지난해만 15조8000억원의 산재피해가 발생했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노동자들의 죽지 않고 일할 권리와 다치지 않고 일할 권리를 찾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노당은 (가칭)산재사망처벌에관한특별법 제정을 통해 산재사망에 대한 사업주의 형사책임을 강화하고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통해 비정규직과 이주노동자 및 특수고용노동자 등 취약노동자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한편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개정을 통해 선보장 후평가제도를 도입해 실질적인 산업재해 보장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육심무기자 smyo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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