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근로자 사회적응프로그램’ 위탁기관 공모
매일노동뉴스 연윤정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김원배)이 ‘산재근로자 사회적응프로그램’을 운영할 전문기관 공모에 나선다.
산재근로자 사회적응프로그램이란 산재근로자가 사회적 위축을 극복하고 직업능력개발의 필요함성 따라 사회·심리재활과 직업준비, 직업상담 등 사회적응과 직업복귀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근로복지공단은 매년 공모를 통해 지난 2002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위탁할 전문기관을 선정해왔다.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기관은 이 같은 프로그램을 담당할 수 있는 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산재단체, 산재지정의료기관, 대학의 사회교육기관 등이다. 프로그램 이용 대상자는 산업재해로 인해 입·통원 치료 중인 산재근로자와 치료 후 장해등급(1급~14급) 판정을 받은 산재근로자로서 프로그램 참여시 하루 8천원의 교통비와 식비를 지급받게 된다.
근로복지공단은 “내년에는 ‘실무자 직무능력 향상 지원비’를 신설해 운영기관 담당자에게 지원하는 한편 응모자격·우수 운영기관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산재근로자 사회적응프로그램에는 2002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16개 기관이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모두 2천760명이 참여해왔다. 내년에는 운영기관을 40개 기관(2007년 30개 기관)으로 확대해서 더 많은 산재노동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이달 3일부터 28일까지 위탁기관을 공모하며, 오는 4일 오후 공단본부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1개 위탁기관당 2천만원 이내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문의는 근로복지공단 재활사업팀(02-2670-0257)이나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www.welco.or.kr)를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