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공단, 창립 20주년 봉사활동

매일노동뉴스 김학태 기자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소규모 사업장 봉사활동 등을 진행한다.
공단은 7일 인천부평구 본부에서 기념식을 연 뒤, 중소기업이 밀집된 인천 남동공단 5인 미만 사업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공단은 직원들이 손수 만든 과자와 안전화, 방진마스크, 소음방지용 귀마개 등을 전달한다.

공단은 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헌혈을 실시하고 퇴직 임직원을 초청해 선후배들이 지난 20년 공단의 과거를 평가,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지난 87년 일터의 재해예방을 위해 설립된 산업재해예방 전문기관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시설 개선을 위한 자금과 기술지원 △안전보건 교육 △연구개발 △범국민 안전의식 고취 활동 등을 전개해 왔다.

이런 활동을 통해 공단은 설립 당시 2.66%이던 재해율이 지난해에는 0.77%로 감소했으며, 14만명을 넘던 산업재해자수도 8만9천명 수준으로 감소됐다고 밝혔다.
박길상 이사장은 “산업사회의 발달과 함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일터에서의 안건보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