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근로자 스트레스 풀어준다
중기업 근로자 스트레스 해소 돕는 전문상담기관 출범
[ 2008-01-20 09:14:04 ]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문제가 심각해면서 생산성 저하 등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근로자의 스트레스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 상담기구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가운데 9명은 직장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절반은 스트레스 고통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때문에 직장인 상당수가 이직을 고민하고 있다. 이로인한 생산성 저하나 산업재해 문제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투자여력이 있는 대기업과 공기업들은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근로자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점차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중소기업 근로자의 경우 더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스트레스 문제는 더욱 심각한데도 별다른 대책없이 방치돼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 근로자의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위한 전문상담기관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희망나눔센터’로 이름지어진 이 기관은 과중한 업무로 인한 직무스트레스와 조직갈등, 경력개발과 알콜중독문제 등에 대한 전문 상담과 지원을 하고 있다.
또 부부갈등과 자녀교육 등 가족 관련 문제 상담과 함께 법률, 재무, 의료컨설팅까지 담당하고 있다.
희망나눔센터는 서울디지털 산업단지를 비롯해 안산, 인천, 구미, 부산 등 전국 8개 주요 국가산업단지 공단에 마련돼 있다.
또 올 3월까지는 3백인 미만 규모의 기업체 근로자에 한해 1인당 4차례 개별 스트레스 측정과 개인 상담을 무료로 해줄 예정이다.
CBS사회부 두건율 기자 doo@cbs.co.kr (뉴스부활 20주년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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