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동안 직업관련성 질환 20% 감소”

매일노동뉴스 김미영 기자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이 앞으로 5년간 직업관련성 질환 20% 감소를 목표로 한 올해 산업보건사업을 확정했다.

산업안전공단은 올해 역점추진 사업분야로 △유해환경관리 강화 △작업관련성질환 예방 △재해성 질병 예방 등 3개를 설정하고 제도개선과 프로그램개발, 현장지원 확대 등을 통해 기술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유해환경관리 강화를 위해 50인 미만 사업장 작업환경측정 국고 집중지원, 직업병 다발물질 유통사용 실태조사 실시 및 대책정보 개발, 작업환경감시체계 구축 및 관리지원, 석면관련 제도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작업관련성질환 예방분야에서는 사업장 규모별 비만·금연·스트레스 예방 등 다양한 보건관리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급을 통해 근로자 건강증진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재해성 질병 예방을 위해 사고성 요통 감소와 질식사망자 감소를 위해 제도개선 및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을 위한 기술 및 교육지원에 대한 집중지도, 직업성 다발 화학물질 12종과 석면 종사근로자에 대한 관리체계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안전공단은 이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일선기관 보건업무 담당자 120여명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효율적인 사업수행과 직원 역량강화를 위해 건강증진, 인간공학 등 산업보건 전문분야별 직원 전문화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