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현재 220명 목숨 잃어

대구·경북지역에서 각종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가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구노동청에 따르면 올들어 9월 말까지 대구·경북지역에 본사를 두 고 산재보험에 가입한 사업장의 노동자 가운데 각종 산재로 220명이 목숨을 잃어 지난해 같 은 기간의 183명에 비해 20% 가량 증가했다. 또 부상자 수도 지난해 9월까지는 5781명이었 으나 올해는 5820명으로 0.6% 늘었다.

이 가운데 올해 업종별 사망자 수는 제조업이 70명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업 55명, 광업 39명, 운수창고업 10명, 전기업 3명, 기타 43명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