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이름만 알면 정보가 좌르르~”
산업안전공단 물질안전보건자료 활용 프로그램 보급
매일노동뉴스 김미영 기자
앞으로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의 이름만 입력하면 유해성과 응급조치 요령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20일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산업재해를 막기 위해 사업장에서 화학물질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물질안전보건자료(MSDS)-Editing’이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화학물질의 이름을 입력하면 특성, 성분에 대한 유해성, 유해위험 경고표지, 응급 조치요령, 관리방법 등 상세한 정보를 자동적으로 생성한다.
예를 들어 사업장에서 벤젠에 대한 정보를 알고자 할 경우 프로그램에 접속해 ‘벤젠’을 입력하면 관련 화학물질의 물질안전보건자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프로그램을 통해 1천148종의 단일 화학물질에 대한 물질안전보건 자료를 제공해 사업장별로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혼합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