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업살인] 떨어짐 18·깔림 15·끼임 11… 5월에도 67명이 죽었습니다

[이달의 기업살인] 떨어짐 18·깔림 15·끼임 11… 5월에도 67명이 죽었습니다

중대재해법 처벌이 두렵다면서 안전은 여전히 뒷전… 근본 대안은 ‘예방’

 

한 해 2000명의 노동자가 일을 하다 퇴근하지 못하는 산재공화국 대한민국. 노동건강연대는 이달의 기업살인을 통해 매달 최소한 언론에 보도된 노동자의 죽음만이라도 한데 모아 노동자의 ‘조용한 죽음’을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묻기 위한 밑거름을 만들고자 합니다.[기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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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고 밀려드는 사망 소식을 기록할 때마다 사고 당시의 장면이 살아난다. 5m 높이의 전신주에 올라 작업하다 떨어져 사망한 노동자, 옆으로 넘어진 지게차에 깔려 사망한 노동자, 노동조합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뒤 힘겨운 삶을 이어오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동자.

이들의 죽음에는 ‘하청 노동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기본적인 안전수칙이 지켜졌다면 살아서 퇴근했을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이유는 원청이 ‘비용절감’과 ‘노동자의 안전’을 맞바꾸었기 때문이다. 매달 다른 듯 닮은 사고가 여지없이 반복된다.

 

 

5월에도 깔림, 끼임, 떨어짐 같은 재래형 사고가 많이 일어났다. 사망한 노동자 67명 중 외국인 노동자가 7명이다.

5월 19일, 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노동자 A(37)씨가 사망하고, 9명이 화상 등 심한 부상을 입었다.

5월 20일, 충청남도 아산시에서는 양계장 직원 숙소에 불이 나 외국인 노동자 B(42, 태국국적)씨가 사망했다.

5월 30일, 경상남도 함안군의 한 금속 가공업체에선 세척액 유증기가 폭발해 외국인 노동자 C(25, 캄보디아 국적)씨가 사망했고, 강서구청 소속 기간제 노동자 D(70대)씨가 살수차 적재함 위에서 발생한 화재로 치료를 받아오던 중 사망했다.

 

10명의 사상자를 낸 에쓰오일 화재사고 원인을 두고 그동안 ‘원청에서 가스를 뺐으니 밸브를 열어도 된다고 했다’, ‘원청 안전관리자가 없었다’, ‘설비가 노후화되었다’, ‘작업자 대피 공간이 없었다’ 등 다양한 증언이 쏟아졌다.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7일, 합동감식이 진행되었다. 합동감식 소식 사이로 에쓰오일 주가가 최근 1년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는 기사가 바쁘게 전해졌다.

불이 나면 이를 감지하고 물을 뿌려주는 기계가 있어야 하고, 대피할 수 있는 문이 있어야 하고, 불이 나지 않도록 위험한 작업들을 동시에 실행하지 말아야 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처벌을 피하는 가장 근본적인 대안은 ‘예방’이다. 하청노동자와 외국인 노동자에게 위험을 떠맡기는 방식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사고를 예방하는 것보다 사고로 노동자가 사망했을 때 대응하는 게 더 저렴한 비용으로 가능하다면 우리는 다음 달에도, 그 다음 달에도 같은 기사와 같은 죽음을 보게 될 것이다.

사망한 노동자 67명의 정보를 공개합니다

 

 

 

2022-05-01 끼임 1
경남 밀양 / 10시 21분경 / 초동면 소재 공장에서 천장 패널 교체 작업을 하던 노동자 A(59)씨가 지붕 철골 구조물과 고소작업대 안전대 사이에 목이 끼여 사망.

2022-05-01 떨어짐 1
인천 부평 / 11시경 / 인천 부평구 부평동 3층 다세대 주택 외벽 옥상에 로프를 고정하고 도장작업 중 달비계(작업용 간이의자) 로프가 풀려 약 2.8m 높이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노동자 A(62)씨 사망.

2022-05-01 기타 1
광주 / 광주의 한 사립대학교 전임교수 A(40대)씨가 대학기본역량진단 추가 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됨. 사인은 뇌출혈로 밝혀졌는데, 동료 교수들은 뇌출혈의 원인을 과로로 지목함.

2022-05-03 떨어짐 1
경기 남양주 / 10시 15분경 / 오남읍에서 초소형 중계기 관련 민원 처리를 위해 전신주에 올라가 작업하던 노동자 A(60대)씨가 5m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A씨는 KT협력사의 하청업무를 담당하는 개인사업자로 알려짐.

2022-05-03 깔림 1
경기 하남 / 09시 04분경 /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의 광고간판 제조공장에서 화물차 운전자 A(56)씨가 싣고 온 적재물을 하차하다가 자재가 무너지면서 깔려서 사망.

2022-05-04 깔림 1
전북 군산 / 05시 34분경 / 전북 군산시 소룡동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야간작업을 마치고 도보로 이동하던 노동자 A(58)씨가 16t 지게차에 깔려 사망. 지게차에 적재된 약 6m 길이의 강철 반제품에 A씨가 부딪혀 넘어진 뒤 깔리는 사고가 발생.

2022-05-04 떨어짐 1
충남 천안 / 09시 50분경 / 충남 천안시 소재 옥상 방수공사 현장 내에서 노동자 A씨가 옥상 방수 및 코팅작업 중 옥탑층 캐노피(약 4m)에서 6층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

2022-05-04 깔림 1
경남 통영 / 09시 30분경 / 경남 통영 소재 멸치잡이 사업장 내에서 노동자 A(38, 인도네시아 국적)씨가 지게차를 운전하여 사업장 내 경사진 도로를 통해 퇴비를 운반하던 중 넘어지는 지게차에 깔려 사망.

2022-05-04 끼임 1
경기 포천 / 10시 10분경 / 내촌면 소재 IT기기 재생 전문업체에서 노동자 A(57)씨가 컨베이어 벨트 정지 후 파쇄기 투입구에서 자재 제거 작업 중, 동료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를 작동시켜 A씨가 파쇄설비에 끼여 사망. 동료 노동자는 A씨가 작업 중인 것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짐. A씨는 해당 업체에서 일한 지 40일 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짐.

2022-05-04 깔림 1
경북 봉화 / 10시 27분경 / 춘양면 야산 벌목 작업 중 절개한 나무가 능선 아래로 굴러 떨어지면서 노동자 A(60대)씨가 깔려 사망.

2022-05-04 깔림 1
서울 / 17시경 / 서울 광진구 중곡동 용마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비탈길에 세웠던 학원 버스가 미끄러지면서 이를 막으려던 노동자 A(70대)씨가 버스에 깔려 사망. A씨는 25인승 학원 버스 운전자로, 비탈길에 버스를 주차하고 잠시 내렸다가 차량이 아래로 미끄러지자 이를 몸으로 막으려다 사고를 당함. 당시 버스에 주차 브레이크가 제대로 걸려있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됨.

2022-05-05 떨어짐 1
충남 천안 / 13시 08분경 / 서북구 성거읍 요방리 건설회사 물류창고 신축공사장에서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 A(58)씨가 작업 중 8m 높이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

2022-05-06 떨어짐 1
충북 음성 / 17시 05분경 / 음성군 삼성면 공장 증축공사 현장에서 물받이 설치 작업 중 노동자 A(우즈베키스탄 국적)씨가 개구부 사이로 나무거푸집과 함께 약 5m 아래로 떨어져 사망.

2022-05-09 물체에 맞음 1
경기 김포 / 17시 35분경 /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학운일반산업단지의 한 제조공장에서 터널용 송풍기 시운전 중 날개가 부수어지면서 날아온 파편에 노동자 A(70대)씨가 맞아 사망. 당시 A씨는 송풍기 앞쪽에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서 있다가 날아온 프로펠러 날개 파편에 머리 부위를 맞은 것으로 조사됨.

2022-05-09 떨어짐 1
강원 평창 / 18시 28분경 / 방림면 방림리에서 벌목 적재 작업을 하던 노동자 A(50대)씨가 2.5t 트럭에서 3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2022-05-10 깔림 1
제주 / 11시 02분경 / 제주시 외도2동 CJ대한통운이 시공을 맡은 관광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방음벽이 보수 작업 도중 전도되어 작업중이던 노동자 A(68)씨가 깔려서 사망. A씨는 공사 현장에서 넘어진 이동식 방음벽을 굴착기를 이용해 세우다가 방음벽이 강풍에 다시 넘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됨.

2022-05-10 떨어짐 1
경기 평택 / 10시 15분경 / 동삭동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증축 공사현장 옥상에서 임시제작된 작업발판(약 3m)을 딛고 배관설치 작업을 하던 노동자 A(40대)씨가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A씨는 소방시설 설치 등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짐.

2022-05-10 깔림 1
경북 구미 / 15시 41분경 / 공단동에 위치한 골판지 제조업체인 대아산업에서 운행 중인 지게차가 전도되어 운전자였던 노동자 A(63, 촉탁직 노동자)씨가 깔려서 사망. 굽은 길을 지나가던 도중 갑자기 지게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짐.

2022-05-10 떨어짐 1
경남 거창 / 09시 10분경 / 거창군의 한 축사 보수공사 현장에서 지붕을 고치던 노동자 A(60대)씨가 4m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

2022-05-11 끼임 1
경북 청도 / 17시 32분경 / 경북 청도군 화양읍 소재 고춧가루 제조업 공장에서 노동자 A(48)씨가 엉켜있는 고추가루를 푸는 작업  중, 분쇄기에 몸이 끼여 사망.

2022-05-11 떨어짐 1
강원 춘천 / 17시 39분경 / 강원 춘천시 소재 근생시설 신축공사 현장 내에서 거푸집 설치작업 종료 후 이동식 크레인 위에서 마무리 작업(보조 붐대 해체 및 고정작업) 중이던 노동자 A씨가 3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

2022-05-12 떨어짐 1
경기 화성 / 재해일시 : 2022년 5월 9일 11시 45분경 / 경기 화성 소재 화성유일병원 증축공사 현장 내에서 가설계단을 통해 이동하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54)씨가 4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 발생.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흘만인 5월 12일 사망.

2022-05-12 자살 1
전북 장수 / 19시 20분경 / 전북 장수군 번암면에 있는 개인사업장 냉동고에서 노동자 A(55)씨가 숨져 있는 것을 사찰 관리인이 발견. A씨는 2015년 삼성전자서비스 충남 천안센터에서 노조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후 개인사업을 어렵게 해오며 복직 투쟁을 펼쳐옴.

2022-05-12 떨어짐 1
전북 임실 / 11시 06분경 / 임실읍 연립주택 4층 베란다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던 노동자 A(57, 개인사업자)씨가 9m 높이에서 1층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

2022-05-12 깔림 1
강원 철원 / 15시 08분경 / 강원 철원군 김화읍 청양리에서 경운기가 뒤집혀 노동자 A(60대)씨가 깔려 사망.

2022-05-13 물체에 맞음 1
경기 고양 / 11시 50분경 / 경기 고양시 화정동 GTX-A노선 민간투자사업 제3공구 터널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A(59)씨가 천정에서 떨어진 물체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2022-05-13 익사 1
제주 / 11시 41분경 /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인근 해상에서 물질하던 노동자 A(72, 해녀)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해경이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

2022-05-13 떨어짐 1
서울 / 17시 49분경 / 서울 음식점 주방에서 정화조 배관공사를 위해 열려 있던 맨홀(직경 약 50cm)에 노동자 A씨가 떨어져 사망.

2022-05-13 깔림 1
경기 안양 / 10시 17분경 / 석수동 금속제품 창고에서 파이프를 옮기던 노동자 A씨가 1t 무게의 파이프 더미에 깔려서 사망.

2022-05-14 떨어짐 1
충남 당진 / 11시 13분경 / 송산면 (주)삼주 당진공장에서 제품을 싣기 위해 탱크로리 위에서 작업하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78)씨가 2.5m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2022-05-14 떨어짐 1
경기 고양 / 13시 50분경 / 일산동구 장항동 요양병원 증축공사 현장에서 1층에서 5층으로 자재 인양작업 중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48)씨가 5층에서 추락하여 사망.

2022-05-14 깔림 1
경남 진주 / 14시경 / 경남 진주 소재 기계 부품 제조업 공장 내에서 노동자 A(40대)씨가 쓰러진 화물 운반대에 깔려 사망.

2022-05-15 깔림 1
경기 평택 / 13시 49분경 / 고덕면 발전시설 철거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A씨가 3m 높이에서 H빔과 함께 떨어져 깔려 사망.

2022-05-16 사업장외교통사고 1
제주 / 02시 20분경 / 음주운전중인 승용차가 배달중이던 노동자 A(24)씨, B(35)씨와 연달아 충돌하는 사고 발생. 이 사고로 A씨가 사망하고 B씨가 부상을 입음. 당시 승용차 운전자는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남.

2022-05-16 기타 2
경남 거제 / 09시경 / 경남 거제시 거제면 동상리 선자산에서 공사 자재를 운반하던 화물운송회사 소속 HL9490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 발생. 탑승자 3명 중 노동자 A(60대, 기장)씨가 사망하고, 노동자 B(60대)씨와 C(36)씨는 각각 허리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짐. 수술 이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C씨는 5월 19일 4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사망.

2022-05-17 사업장외교통사고 1
제주 서귀포시 / 08시경 / 안덕면 광평교차로 인근에서 5t 화물차가 차선 변경 중 간선버스와 부딪히는 사고 발생. 화물차 운전자인 노동자 A(43)씨가 사망하고, 버스 승객 16명이 부상을 입음. 갓길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가 도로로 진입하자 화물차가 승용차를 피하기 위해 차선을 바꾸던 중 1차로에서 달리던 버스와 부딪힌 것으로 조사됨.

2022-05-17 사업장외교통사고 1
경남 김해 / 06시 20분경 / 중앙고속도로 지선 김해시 대동면 양산 방향 대동 2터널에서 타이어 고장으로 1차로에 정차 중이던 1t 화물차를 2.9t 화물차가 들이받는 사고 발생. 2.9t 화물차 운전자 A(40대)씨가 현장에서 사망.

2022-05-18 깔림 1
경북 경주 / 10시 02분경 / 강동면 다산리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철재 거푸집이 무너지는 사고 발생. 이 사고로 노동자 A(48)씨와 B(50대)가 거푸집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A씨는 사망.

2022-05-18 끼임 1
충남 보령 / 11시 38분경 / 충남 보령시 오천면의 카페에서 지하수를 파는 관정 작업을 하던 노동자 A(45)씨가 공사 장비를 조작하던 중 장비에 끼여 사망.

2022-05-19 끼임 1
경남 함안 / 07시 50분경 / 만덕건설이 시공하는 칠원읍 예곡가압장 개선사업 공사 현장에서 토사반출 작업현장을 지나던 노동자 A(62)씨가 회전하는 굴착기 후미부와 벽면 사이에 머리가 끼여 사망.

2022-05-19 끼임 1
경남 거창 / 20시 15분경 / 경남 거창군 소재 채석장에서 노동자 A(50대, 덤프트럭기사)씨가 트럭 하부에서 폐석재 제거 작업을 하던 중 프레임과 적재함 사이에 끼여 사망.

2022-05-19 떨어짐 1
서울 / 12시 17분경 / 명일동 복지회관에서 노동자 A(40대)씨가 음식물 운반용 엘리베이터 수리 중 엘리베이터가 5층에서 지하 1층으로 떨어져 사망.

2022-05-19 화재 및 폭발 1 (부상 9)
울산 울주 / 20시 51분경 / 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 공장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 사고 발생. 이 사고로 하청업체 아폴로 소속 노동자 A(37)씨가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음(4명 중상, 5명 경상). 사고가 발생한 곳은 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올리는 ‘알킬레이트’ 제조 공정 현장으로, 현장 노동자들은 밸브 정비작업 도중 가스가 누출해 폭발이 발생했다고 이야기함.

2022-05-20 화재 및 폭발 1
충남 아산 / 01시경 / 충남 아산시 영인면에 있는 양계장 직원 숙소에 불이나 외국인 노동자 A(42, 태국국적)씨가 사망. 주방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

2022-05-20 부딪힘 1
강원 고성 / 16시 45분경 / 강원도 고성군 소재 오수관로 정비 공사현장 내에서 노동자 A씨가 후진하던 굴착기에 부딪혀 사망.

2022-05-20 끼임 1
충남 천안 / 19시 28분경 / 충남 천안 제조업 사업장에서 고소작업대 운반용 리프트차량의 유압호스 교체를 위해 적재함 아래에서 작업하던 중 리프트가 하강하면서 노동자 A씨의 신체 일부가 끼여 사망.

2022-05-21 깔림 1
대구 / 09시 30분경 / 대구 소재 사업장에서 리프트 하부에서 수리 중 갑자기 떨어진 리프트 운반구에 노동자 A씨가 깔려 사망.

2022-05-23 떨어짐 1
서울 / 13시경 / 동작구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3층 외벽에 설치된 CCTV 점검 수리작업 중이던 노동자 A(48)씨가 8.6m 아래로 떨어져 사망.

2022-05-23 떨어짐 1
충남 금산 / 15시 50분경 / 추부면 요광리 농협 산지유통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고소작업대에 탑승하여 외벽 샌드위치 판넬을 설치하던 노동자 A(56)씨가 10m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2022-05-23 무너짐 1
경기 포천 / 16시 49분경 / 포천 석재 채취장 현장의 암석 상단에서 천공·발파 후 굴착기가 암석을 넘어뜨리는 작업을 보조하던 중, 암석이 붕괴되며 노동자 A씨가 높이 7m에서 떨어져 사망.

2022-05-24 익사 1
경기 고양 / 03시 20분경 / 경기도 고양시 방화대교 아래 한강에서 1t 미만 급 어선 한 척이 비슷한 다른 크기의 어선 측면을 들이받아 배 위에 서서 그물을 걷고 있던 노동자 A(60대)씨가 물에 빠져 사망.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으며, 안개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중.

2022-05-24 물체에 맞음 1
광주 북구 / 09시 15분경 / 광주 북구 임동 ‘금남로 중흥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펌프카 붐(콘크리트가 지나가는 관)이 꺾여 땅으로 떨어져 1층에서 타설 작업 중이던 두산건설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34, 중국 국적)씨가 추락한 붐에 맞아 사망.

2022-05-24 끼임 1
충북 청주 / 05시 20분경 / 충북 청주시 현암동의 한 지하수 굴착 현장에서 노동자 A(42, 시공업체 대표)씨가 기계와 벽 사이에 끼여 사망. 리모컨으로 장비 위치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2022-05-26 떨어짐 1
부산 기장 / 15시경 / 부산 기장군 기장읍의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에서 노동자 A(50대)씨가 4층 높이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 A씨는 3~4층 계단에서 혼자 미장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2022-05-26 깔림 1
전북 진안 / 15시 45분경 / 전라북도 도로관리사업소가 발주하고 금도건설이 시공하는 ‘진안 삼락 위험도로 개선사업’ 현장에서 크레인으로 120t 규모의 구조물을 옮기던 중 줄이 풀리면서 트레일러 위로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 발생.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트레일러 운전자 A(52, 트레일러 운전사)씨가 깔려서 사망.

2022-05-26 끼임 1
울산 / 19시 14분경 / 울산 울주군에 있는 신성산업 울산공장에서 블로우 성형기 내 금형 아래 떨어진 스크랩을 머리를 숙여 제거하던 중 금형이 이동하여 금형 사이 머리가 끼여 노동자 A(31)씨 사망.

2022-05-26 물체에 맞음 1
대구 / 19시 48분경 / 대구 소재 금속 가공 사업장에서 원통 연마기로 절삭공구를 연마하던 중, 공구가 파손되면서 날아온 파편에 가슴을 맞아 노동자 A씨 사망.

2022-05-27 끼임 1
경남 산청 / 11시 32분경 / 경남 산청 소재 주유소 내 페이로더 후면에서 주유준비 중 페이로더가 후진하여 주유차량과 페이로더 사이에 노동자 A씨가 끼여 사망.

2022-05-28 사업장외교통사고 1
경남 창원 / 02시 50분경 /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 인근에서 SUV 차량이 차선 도색 작업용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 발생. 이후 SUV 운전자와 도색 작업 차량 운전자 A(50대)씨가 사고를 수습하던 중 다른 승용차에 치여 두 사람 모두 사망.

2022-05-29 기타 1
전북 전주 / 전주의 한 주민센터에서 지방선거 사전투표소 관리업무를 맡아 일하던 노동자 A(50대, 6급 공무원)씨가 뇌출혈로 사망. 행정민원팀장으로 일하던 A씨는 27일부터 구토 증세를 보였지만 계속 일했고, 29일 오전에 집에서 쓰러진 뒤 수술을 받았지만 사망한 것으로 알려짐.

2022-05-30 깔림 1
인천 연수구 / 11시 45분경 / 옥련동 7층짜리 건물의 6층에 위치한 사우나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소형 굴착기로 작업하던 외국인 일용직 노동자 A(40대, 몽골국적)씨가 굴착기와 함께 5층으로 떨어지며 A씨가 깔려서 사망. 사고 당시 A씨가 몰던 소형 굴착기가 잔해물을 아래층으로 내려보내는 구멍에 빠지면서 중심을 잃었고, A씨도 함께 굴착기 바깥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짐.

2022-05-30 화재 및 폭발 1
경남 함안 / 16시 41분경 / 경남 함안군 칠원읍 한 금속 가공업체에서 세척액 유증기가 폭발하며 화재 발생. 대피하지 못한 노동자 A(25, 캄보디아 국적)씨가 사망하고, 노동자 B씨(61)는 2도 화상을 입음. A씨는 금속세척액이 담긴 높이 3m 세척조 안에서 발견됨.

2022-05-30 사업장 내 교통사고 1
경기 양주 / 13시 15분경 / 봉양동 3번 국도 우회로 공사현장에서 3.5t 화물차가 차선 통제용 안내등을 켜고 정차 중인 작업차량을 들이받는 사고 발생. 해당 사고로 노동자 A씨와 B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씨는 사망하고 B씨는 위독한 상태로 알려짐.

2022-05-30 끼임 1
전남 진도군 / 23시 40분경 / 복사초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72t급 어선에서 외국인 선원 노동자 A씨(32, 인도네시아 국적)가 그물을 내리던 중 양망기에 끼여 사망.

2022-05-30 화재 및 폭발 1
부산 / 재해일시 : 2022년 5월 16일 / 강서구 선비어린이공원 인근에서 강서구청 소속 기간제 노동자 A(70대)씨가 공원 관리 중 화재로 화상을 입음. 살수차 적재함 위에서 화재가 발생해 당시 작업 중이던 A씨가 전신 60%에 2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왔으나, 보름만인 30일 23시 30분경 사망.

2022-05-31 사업장 외 교통사고 1
충남 천안 / 0시 30분경 / 충남 천안시 동남구 경부고속도로 목천 나들목 인근에서 노동자 A(57)씨가 몰던 6.5t 화물차가 앞서가던 다른 12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 발생. 이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뒤늦게 보도된 ‘노동자의 죽음’

2022-04-31 깔림 1
경기 화성 / 08시 23분경 / 서신면 방수포 제조공장에서 1m 높이 선반에 적재된 800kg 방수포롤이 떨어져 노동자 A씨가 깔려서 사망하고, B씨는 경상을 입음.

2022-04-24 기타(심장마비) 1
충북 음성 / 01시경 / 생극면 소재 타일 제조업체에서 노동자 A(30대, 스리랑카 국적)씨가 야간근무 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사망.

2021년 3월 과로 1
대전 / 고 윤귀현 경위가 형사 당직근무 중 절도 피의자 이감을 위해 둔산경찰서에서 대기하던 중 과로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주 만에 사망. 2022년 1월, 공무상 사망이 인정되었고, 5월 30일 경찰은 고 윤귀현 경위를 1계급 특진 추서하고 현충원에 안장함.

2020년 9월 자살 1
부산 / 부산지하철 청소노동자 A씨가 업무상 스트레스 등으로 우울증을 앓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음. 이후 근로복지공단이 A씨의 사망을 산업재해로 인정하지 않자 유족은 2022년 4월, 공단을 대상으로 행정소송을 제기함. 법원은 장기간 야간 근무, 직장 내 갈등 등이 A씨의 우울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유족의 손을 들어줌.

* 뒤늦게 보도된 내용 중 특정 사망사고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사고전파 내용으로 날짜, 장소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 비공개 처리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