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경기도 화성의 아리셀 공장 화재로 23명이 사망했다. 이중 17명은 중국, 1명은 라오스 국적이었다. 자본은 가장 취약한 이주 노동자를 착취하여 몸을 불리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안전 체계는 없었다. 아리셀에서 일하던 이주 노동자들은 공간에 익숙지 않아 비상구가 어디에 있는지 몰랐고, 자신들이 다루는 물질이 유해한 것인지, 위험한 상황이 생겼을 때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설명을 듣거나 보호받지 못했다.
제조업 사업장마다, 공단마다 불법파견이 만연한 것을 알면서도 방치해 온 고용노동부의 책임은 더 크다.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후 고용노동부는 ‘자율규제’ 명목으로 기업에 위험성평가를 독려해왔다. 노동자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대신, 형식적인 위험성평가와 산재보험료 감면과 같이 기업의 편익을 위한 행정을 펴 왔다. 이러한 정부의 기조에 편승한 수많은 기업과 마찬가지로 아리셀도 노동자의 안전을 손쉽게 서류로 해결해왔다. 그마저도 불법파견으로 일한 이주노동자들에게는 예외였다.
2024년 6월, 산업재해로 명을 달리하여 언론에 알려진 이들의 숫자는 81명이다. 이중 이주 노동자로 밝혀진 숫자만 22명에 달한다. 태국, 베트남, 네팔에서 온 노동자들이 기계에 몸이 끼여서, 떨어진 거푸집 틀에 맞아서, 기숙사에서 원인 모를 이유로 죽어갔다.
통계를 보자면, 전체 산재사망자 중 이주 노동자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2년 9.7%, 2023년 10.4%, 그리고 2024년 1분기 11.2%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이는 산업재해보상을 신청하여 유족으로 인정받은 사람들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산재보상 신청을 하기 힘든 이주 노동자의 현실을 감안하면 실제 산재사망자 수는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
화재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사망한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사용자가 누구인지를 놓고 책임 공방이 벌어졌다. 파견업체 메이셀은 불법 파견을 주장하고 있고, 아리셀 측은 사내하도급을 주장하며 김앤장 변호사를 선임했다. 법적 책임을 가리는 과정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에 왜 아직까지도 불안정한 일자리가 만연한지, 사업장에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들을 지킬 수 있는 시스템이 왜 아직까지도 갖춰지지 않았는지를 밝히는 일이다.
이번 사고의 유족들은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주 노동자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의 18가지 요구 사항 중에는 수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소중한 이들을 잃은 사람들이 사건 해결의 당사자로 서는 모습을 우리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아리셀 참사로 목숨을 잃은 23명을 비롯하여, 2024년 6월 일하다 죽은 81명의 명복을 빈다.
사망한 노동자 81명의 정보를 공개합니다.
2024-06-01 화재및폭발 1
전남 목포 / 재해일시 : 2024년 5월 30일 16시 50분경 / 전남 목포시 소재 조선소에서 폐선박을 산소절단기로 해체하던 중 미상의 원인으로 폭발 사고가 발생하여 전신화상을 입은 노동자 A씨가 이틀 만인 1일 사망하고 노동자 B씨가 부상을 입음.
2024-06-03 끼임 1
경남 김해 / 9시 5분경 / 경남 김해시 골판지 제조공장에서 노동자 A(60대)씨가 타공기계 내부에 들어가 점검 중 기계가 오작동하여 끼여 사망.
2024-06-03 베임 1
전남 장성 / 12시경 / 전남 장성군 북하면의 군청이 관리하는 공원에서 탑승형 기계를 이용해 잔디를 깎던 노동자 A(60대)씨가 경사로를 지나다 뒤집어진 예초기 칼날에 베여 사망.
2024-06-03 떨어짐 1
경기 화성 / 8시 14분경 / 경기 화성시 향남읍 소재 반도체 공장 증설 현장에서 엘리베이터 피트 구간 발판 설치 작업중 노동자 A(60대)씨가 1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
2024-06-05 사업장외교통사고 1
경북 경산 / 3시경 / 경북 경산시 옥곡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신문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배달 노동자 A(60대)씨가 사망.
2024-06-06 익사 2
경북 청도 / 7시 30분경 / 경북 청도군 운문댐 안전성 강화사업 건설공사 현장에서 취수탑 밸브 보강을 위해 잠수 작업을 하던 도중 미상의 원인으로 밸브가 열리면서 수압에 빨려들어가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52)씨와 B(29)씨가 사망.
2024-06-07 사업장외교통사고 1
충남 홍성 / 16시경 / 충남 홍성군 광청읍 21번 국도에서 승용차와 1t 화물차가 부딪쳐 두 차량에 불이 남.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60대)씨와 승용차 동승자가 사망했고, 승용차 운전자 1명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2024-06-07 떨어짐 1
경기 가평 / 13시 16분경 / 경기 가평군 소재 축사 지붕 개보수 공사현장에서 지붕재 교체 작업을 하던 노동자 A씨가 밟고 있던 채광창이 깨지면서 7.1m 아래로 떨어져 사망.
2024-06-07 물체에맞음 1
충북 보은 / 12시 12분경 / 충북 보은군 산외면 봉계리 도로변 화단에서 잡초 제거 작업을 하고 있던 군청 공공근로자 A(80대)씨가 2.5t 트럭이 회전 교차로에서 주행 중에 무게중심이 쏠리며 떨어진 판유리와 철재구조물에 맞아 사망.
2024-06-09 감전 1
서울 / 1시 36분경 / 서울 연신내역 전기실에서 배전반 내 케이블을 구분하는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을 하던 노동자 A(53)씨가 감전사고를 당해 사망.
2024-06-10 깔림 1
경기 화성 / 8시 14분경 / 경기 화성시 우정읍의 테이블리프트 제조 공장에서 하부 용접작업을 하던 노동자 A(60대)씨가 1.5m 높이에서 떨어진 철제 리프트 상판에 깔려 사망.
2024-06-10 알수없음 1
전남 광양 / 10시 50분경 /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EPC건설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A(51)씨가 작업 중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2024-06-11 끼임 1
경기 화성 / 17시 19분경 / 경기 화성시의 플라스틱 가공 공장에서 냉각수 밸브 작업 중이던 노동자 A(60대)씨가 갑자기 작동한 압축기에 끼여 사망.
2024-06-11 떨어짐 1
경기 남양주 / 9시 26분경 / 경기 남양주시 소재 공장 지붕 개보수 공사 현장에서 지붕재 교체 작업을 하던 노동자 A씨가 채광창이 깨지며 6.2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
2024-06-12 떨어짐 1
광주 / 7시 10분경 / 광주 서구 소재 상가 철거공사 현장에서 A형 사다리를 사용하여 전등 등 마감재 철거 작업을 하던 노동자 A씨가 약 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
2024-06-13 온열질환 1
강원 삼척 / 14시경 / 강원 삼척 원덕읍 월천리에서 야외작업을 하던 노동자 A(52)씨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사망.
2024-06-13 끼임 1
경남 창원 / 10시 26분경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인근 양식장에서 작업하던 노동자 A(60대)씨가 양망기에 끼여 사망.
2024-06-13 떨어짐 1
경기 안성 / 16시 10분경 / 경기 안성시 죽산면의 원석 골재 생산 공장에서 파쇄기 위에서 컨베이어 벨트의 용접 작업을 하던 노동자 A(40대)씨가 3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
2024-06-13 익사 1
전남 신안 / 3시 20분경 /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한국인 3명과 외국인 6명 등 총 9명이 탑승한 33t급 통영선적 근해장어통발어선이 전복됨. 이 사고로 한국인 선원 A씨는 사망하였고,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2명이 실종됨.
2024-06-14 물체에맞음 1
서울 / 8시 15분경 / 서울 마포구 당인리 문화공간 조성 건축공사 현장 지하 2층에서 폐기물 정리 작업을 위해 현장을 확인하던 노동자 A(50대)씨가 지상 1층에서 떨어진 개구부 덮개에 맞아 사망.
2024-06-15 떨어짐 1
경북 칠곡 / 11시 10분경 / 아파트 도장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A씨가 외벽 도장 밑바탕 작업을 위해 옥상에서 달비계 탑승중 18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
2024-06-15 끼임 1
충북 충주 / 14시 10분경 /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벽돌 제조 공장에서 작동을 멈춘 설비에서 벽돌을 만지던 노동자 A(30대, 태국 국적)씨가 갑자기 작동한 기계에 끼여 사망.
2024-06-16 깔림 1
경기 화성 / 16시 20분경 / 경기 화성시 송산면에 있는 도색 공장에서 지게차 아래에서 도색 작업중이던 노동자 A(30대)씨가 떨어지는 철구조물에 깔려 사망.
2024-06-16 알수없음 1
전북 전주 / 9시 15분경 / 전북 전주 팔복동의 제지공장 배관실에 혼자 배관을 점검하러 갔던 노동자 A(19)씨가 쓰러진 채로 발견됨.
2024-06-17 매몰 1
충북 음성 / 10시 50분경 / 충북 음성군 감곡면 배수로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A(50대)씨가 흙더미에 매몰되어 사망.
2024-06-17 떨어짐 1
대구 / 11시 30분경 / 대구 서구 내당동 병원 신축 공사장 지하 2층 7m 높이 작업대에서 흙더미 위에 천막을 덮기 위해 이동하던 노동자 A(64)씨가 떨어져 사망.
2024-06-17 사업장외교통사고 1
울산 / 9시 30분경 / 울산 울주군 국도에서 주행 중이던 화물차가 제초작업 현장을 덮쳐 노동자 A(60대)씨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사망했고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음.
2024-06-18 끼임 1
경기 시흥 / 8시 50분경 / 경기 시흥시 무지내동의 기계 제조공장에서 알루미늄 합금 등을 넣어 일정한 모양의 금속 제품을 생산하는 다이캐스팅기 관련 작업을 하던 노동자 A(30대, 베트남 국적)씨가 기계에 끼여 사망.
2024-06-18 화재및폭발 1
전북 전주 / 재해일시 : 2024년 5월 2일 18시 42분경 / 전북 전주시 리싸이클링타운 음식물처리시설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함. 이 사고로 노동자 A(40대)씨가 사망하고 나머지 4명도 화상을 입고 치료 중.
2024-06-18 매몰 1
강원 강릉 / 15시 23분경 / 강릉시 박월동의 한 주택부지 조성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A(70대)씨와 B(50대)씨가 1m 깊이 구덩이에 매몰됨. 이 사고로 A씨는 당일 사망하고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이송되어 위중한 상태.
2024-06-19 끼임 1
전남 나주 / 10시 28분경 / 전남 나주시 노안면 금동리 중고 컨테이너 매매 사업장에서 노동자 A(50대)씨가 덤프트럭과 크레인 사이에 끼여 사망.
2024-06-19 끼임 1
서울 / 재해일시 : 2024년 6월 11일 16시 38분경 / 서울 성북구 소재 청년주택 공사현장에서 고소작업대에 올라 천장 단열재 부착 작업을 하던 노동자 A씨가 고소작업대와 외벽 사이에 끼여 치료 중 19일에 사망.
2024-06-20 사업장외교통사고 1
전북 완주 / 9시경 / 전북 완주군 구이면 한 국도에서 3.5t 트럭이 난간을 들이받은 뒤 전복돼 운전자 A(40대)씨가 사망. A씨는 교차로 연결구간을 돌다가 보호난간을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차가 뒤집힌 것으로 조사됨.
2024-06-20 떨어짐 1
경남 창원 / 14시 30분경 / 경남 창원시 의창구 유압 기계 제조 공장 고소 작업대 위에서 신규 프레스 상부 센서 작동 점검을 하던 노동자 A씨가 약 7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
2024-06-20 떨어짐 1
경기 가평 / 17시 20분경 / 경기 가평군 북면의 채석장에서 경사로를 내려오던 지게차의 바퀴가 길에서 벗어나면서 5m 높이의 길 옆 낭떠러지로 추락하여 지게차 운전자인 노동자 A(60대)씨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사망.
2024-06-20 떨어짐 1
경남 거제 / 재해일시 : 2024년 6월 19일 9시경 / 거제 구조라보건진료소에서 페인트 도색 작업을 하던 노동자 A(60대)씨가 3m 높이 사다리에서 추락해 다음날인 20일 사망.
2024-06-21 감전 1
인천 / 9시 5분경 / 인천 미추홀구의 주택 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가설전기 연결 작업중이 노동자 A(60대)씨가 감전되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2024-06-21 떨어짐 1
부산 / 7시 40분경 / 부산 영도구 소재 공사현장에서 현장 작업 준비 중이던 노동자 A(60대)씨가 1.9m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
2024-06-21 깔림 1
경기 부천 / 15시 38분경 / 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복공판용 철판을 굴착기로 인양하여 화물트럭에 적재하던 노동자 A(65)씨가 철판을 묶어 놓았던 달기 체인이 끊어지며 떨어진 철판에 깔려 사망.
2024-06-22 알수없음 1
제주 / 11시 10분경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해녀탈의장 앞 해안에서 해녀 A(77)씨가 의식을 잃은 채 물에 떠 있는 것을 동료 해녀들이 발견하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2024-06-23 알수없음 1
경기 화성 / 5시경 발견 / 경기 화성시 비봉면 육군 제51사단 영외 직할대 방공중대 소속 일병 A(2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됨. 발견 당시 A 일병은 영내 초소에서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짐. 경기남부경찰청과 육군수사단은 A 일병에 대한 군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2인1조 근무인데 왜 A 일병이 홀로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음.
2024-06-24 화재및폭발 23
경기 화성 / 10시 31분경 /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 3동 2층 리튬전지 완제품 보관장소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함. 이 사고로 23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고 8명이 중경상을 입음. 이중 외국인 노동자는 중국 국적 17명, 라오스 국적 1명 등 총 18명이었음.
2024-06-24 끼임 1
전남 영암 / 9시 30분경 / 전남 영암군 과수원에서 노동자 A씨가 농약 살포기 차량에서 떨어져 작업차와 나무 사이 틈에 끼여 사망.
2024-06-24 깔림 1
부산 / 13시 59분경 / 부산 서구 구덕 소재 벌목현장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노동자 A(40대)씨가 넘어지는 벌도목에 깔려 사망.
2024-06-24 깔림 1
충북 청주 / 6시 17분경 /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경비 노동자 A(70대)씨가 철제로 된 교문을 열다가 경첩 부분이 분리된 300kg짜리 철문 두 쪽에 깔려 사망.
2024-06-25 물체에맞음 1
인천 / 6시 20분경 / 인천 서구 청라동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노동자 A(60대)씨가 추락하는 철제브라켓에 머리를 맞아 사망.
2024-06-25 떨어짐 1
강원 강릉 / 6시 50분경 / 강원 강릉 대전동의 건물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A(70대)씨가 4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
2024-06-25 떨어짐 1
서울 / 13시 20분경 /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맨홀 공사 현장에서 장마철 풍수해 대비 공사 작업을 하던 노동자 A(50대)씨가 가스를 흡입해 의식을 잃고 5.2m 깊이의 맨홀 아래로 떨어져 사망.
2024-06-26 사업장외교통사고 1
인천 / 12시 40분경 / 인천 서구 금곡동 표지판 점검 현장에서 신호수로 일하던 노동자 A(60대)씨가 과속 차량에 치여 사망.
2024-06-26 알수없음 1
경북 칠곡 / 14시 12분경 / 경북 칠곡군 가산면 송풍기 제조공장 기숙사에게 노동자 A(태국 국적)씨가 쓰러진 채 동료들에게 발견됨. A씨는 사망하기 전 경련을 일으켜 병원에 갔지만 “간 수치가 높다'”는 소견만 받고 기숙사에 돌아왔음.
2024-06-26 떨어짐 1
충북 옥천 / 9시 10분경 / 충북 옥천군 군북면의 농로에서 분뇨를 수거하고 이동하던 정화조 차량이 우측 비탈면으로 50m정도 굴러 떨어짐. 이 사고로 운전수 A(60대)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
2024-06-27 떨어짐 1
강원 홍천 / 12시 49분경 /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팔봉1교 인근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레미콘 차량이 지반이 무너지며 하천으로 추락하였고 이 사고로 레미콘 차량 운전자 A(62)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2024-06-27 물체에맞음 1
경북 칠곡 / 11시 47분경 / 경북 칠곡군 콘크리트 배관 제조업체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A(26, 네팔 국적)씨가 떨어진 거푸집 틀에 맞아 사망.
2024-06-27 자살 1
경남 밀양 / 부산시교육청 소속 장학사 A(48)씨가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경남 밀양에서 숨진 채 발견됨. A씨는 부산의 한 학교 교장 공모제 미지정 재검토를 요구하는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짐.
2024-06-28 떨어짐 1
경기 화성 / 13시 10분경 / 경기 화성시 봉담읍의 한 상가 건물에서 달비계를 타고 빗물 누수공사 실리콘 작업을 하던 노동자 A(50대)씨가 건물 아래로 떨어져 사망.
2024-06-28 깔림 1
경기 평택 / 15시 3분경 /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2m 높이 지게차 포크에 올라 팰릿(운반용 선반)에 있는 폐유리를 폐기물 적재함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노동자 A(70대)씨가 약 500kg의 팰릿에 깔려 사망.
2024-06-28 떨어짐 1
부산 / 15시 52분경 / 부산시 부산진구 주택 2층에서 이삿짐 운반작업을 하던 노동자 A(50대)씨가 사다리차에서 떨어져 사망.
2024-06-28 끼임 1
서울 / 16시 30분경 / 서울 용산구의 한 재활용 선별장에서 재활용 폐기물의 부피를 줄이는 압축기에서 작업하던 노동자 A(50대)씨가 작업 기계에 몸이 끼여 사망.
뒤늦게 보도된 ‘노동자의 죽음’
2024-04-30 깔림 1
경기 여주 / 10시 29분경 / 경기 여주시 소재 건설가설재 제조공장에서 세워져 있는 거푸집이 천장 크레인과 충돌로 무너지며 아래 있던 노동자 A씨가 깔려 사망.
2024-05-04 떨어짐 1
경기 용인 / 재해일시 : 2024년 4월 13일 11시경 / 경기 용인시 소재 개인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A씨가 사다리를 이용하여 천장 배관 설치 작업 중 3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치료 중 사망.
2024-05-13 물체에맞음 1
경북 울진 / 12시 33분 /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리 한 야산에서 벌목작업을 하던 노동자 A(70대)씨가 쓰러지는 나무에 맞아 사망.
2024-05-26 깔림 1
충남 천안 / 9시 40분경 / 재해일시 : 2024년 5월 24일 / 충남 천안시 토목공사 현장에서 식생블록 작업 중이던 굴착기가 후진하며 노동자 A씨를 치어 치료 중 사망.
2024-05-27 사업장외교통사고 1
강원 춘천 / 재해일시 : 2024년 5월 23일 / 강원 춘천시의 한 도로에서 불법유턴을 하던 택시의 조수석을 들이받은 배달 노동자 A(22)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나흘만에 사망.
2024-05-28 과로사 1
경기 남양주 / 지난해 3월부터 쿠팡 퀵플렉스 기사로 일해온 노동자 A(41)씨가 경기 남양주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병원이 밝힌 사인은 심실세동과 심근경색 의증이었음. 대책위에 따르면 A씨는 하루 약 250개의 물품을 배송했는데, 사망 50일 전엔 배송 물량이 340여 개로 늘어남. 물품을 인계받기 위해 남양주에 위치한 캠프와 배송지인 중랑구 일대를 3번 왕복하고, 동료 택배 노동자의 업무 지원에 동원되는 등 강도 높은 노동에 시달렸다고 함.
2024-05-30 알수없음 1
인천 / 10시 12분경 / 인천시청 화장실에서 인천시 비서실 소속 6급 공무원 A(40대)씨가 사망한 채로 발견됨. 평소 지병이 없던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이미 맥박이 뛰지 않는 상태였음.
2024-05-30 떨어짐 1
충남 부여 / 8시 40분경 / 부여군 장암면의 한 배관 제조 공장에서 노동자 A(40대)씨가 10여m 아래로 떨어져 사망.
2024-05-31 깔림 1
충남 당진 / 9시 25분경 / 충남 당진시 송악읍 행정복지센터 신축 현장 내 도로포장을 위해 경사면에서 25t 덤프트럭이 자갈과 모래를 하역하던 중 중심을 잃고 전도되면서 노동자 A(50대)씨가 깔려 사망하고 운전자 B씨가 부상을 입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