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재발생 사업장 안전조치소홀로 또 적발

천안노동사무소

 충남 천안지방노동사무소(소장 이보간)는 지난 1월부터 당진, 예산군 지역의 2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점검을 한 결과 제조업체와 건설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당진군 송산면 소재 H사 등 제조업체 8개사와 건설업체 5개사 등 모두 13개 사업장으로, 대부분 지난해 안전조치 소홀로 산업재해자가 2명 이상 발생했으나 재해발생 이후에도 안전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노동사무소는 이들 업체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혐으로 입건, 조사중이며 죄질이 나쁠 경우 책임자 구속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 아산=문영호 기자 moon05@laborw.com

입력시각 2003-02-19 08: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