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한때 출입문 고장…8백명 하차

11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에서 3144호 전동차 6번째 객차의 출입문 1개가 닫히지 않아 승객 800여명이 하차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승객 김모(35.회사원)씨는 “전동차 문이 갑자기 닫히지 않아 승객들이 모두 내리고 다음열차를 타는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 열차는 남부터미널역 도착 이전인 학여울역에서 출입문 하나가 열리지 않는 문제가 발견됐지만 안내표지만 한 채 그대로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하철공사는 다른 전동차를 긴급 투입했으며, 고장난 전동차는 지축역으로 보내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상헌 기자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