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부산연구소 출범식에 동지들을 초대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항상 노동자.민중의 해방과 건강을 위해 애쓰시는 귀 단체에 연대의 인사를 드립니다. 현장의 노동강도강화저지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서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부산연구소가 3월 19일에 출범을 하고자 합니다.

88년 문송면군의 수은중독으로 말미암아 시작된 노동안전보건 투쟁은 이후 원진 레이온 이황화탄소 중독 집단 승인투쟁과 99년 이상관 자살 산재노동자 산재인정투쟁을 거치며 산업안전보건운동에서 노동안전보건운동으로 변화 발전하였으며, 2002년 시작된 근골격계 직업병 투쟁을 기점으로 하여 전체 노동운동의 과제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03년 10월 24일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가 출범을 하였고, 이제 부산연구소가 2004년 3월 19일 출범을 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2002년 대우조선의 근골격계 직업병 집단요양 투쟁을 시작으로 금속·제조업 사업장과 식품사업장, 철도 및 지하철 등에서 현장노동자들의 집단요양 투쟁을 조직하는 등,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분쇄와 노동강도강화저지를 위해 근골격계투쟁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노동강도강화저지를 위한 근골격계투쟁 현장실천학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이 현장의 주인이 되는 것, 자본의 거센 회오리에 당당히 맞서는 것, 인간답게 노동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드는 것 그것이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가 바라는 것입니다. 부산연구소는 이러한 바램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전국의 동지들과 함께 실천하겠습니다.
동지들의 연대와 참여로 힘찬 출범의 장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 일시 : 2004년 3월 19일 늦은 19시
■ 장소 : 부산지하철 노동조합 웨딩홀
(노포동 지하철역 / 부산지하철 노동조합 2층)
■ 문의 : 051) 816-8633 팩스 : 051) 816-8633
■ 홈페이지 : http://www.kilsh.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