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근골격계 질환 대책촉구 노숙농성

민주노총은 9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뒤편에서 노조 산업안전 담당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근골격계 질환 대책 마련을촉구하는 릴레이 노숙 농성에 돌입했다.

오는 18일까지 계속되는 노숙 농성에서 참가자들은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되면서 근골격계 직업병 예방에 대한 사업주 의무가 신설돼 7월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세부 시행규칙인 `산업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개정안’이 규제개혁위원회 심사과정에서 대폭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규제개혁위는 개정안에 대한 규제 완화 움직임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근골격계 질환은 최근 4년 사이 96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