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뉴스] 노조탄압 의한 정신질환 집단산재 인정
노조탄압 의한 정신질환 집단산재 인정 [2003.08.02 16:54]
노동조합에 대해 사측이 부당하게 행사한 압력 때문에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적응장애 등 정신질환이 생긴 근로자들이 처음으로 집단 산업재해 승인 결정을 받았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은 2일 모병원 노조원 김 모씨 등 8명이 노조활동을 반대하는 병원측의 탄압으로 우울증등의 증세를 보였다며 제출한 산업재해 인정 신청서 가운데 5명의 경우를 산재로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단 관계자는 사측의 부당노동행위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김씨 등의 질환이 업무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집단산재 인정을 승인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최일구 igchoi@im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