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8/7]

삼척 탄광서 불 2명 숨져

6일 오후 1시께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경동 상덕광업소 통리갱 어귀에서 3.4㎞ 정도 떨어진 지하갱도에서 불이 나 작업하던 광원 조병기(50·태백시 황연동 경동아파트), 이상철(44)씨 등 2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5명은 화상 정도가 심해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며, 9명은 태백중앙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지하 막장에서 채탄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가스가 분출되며 불이 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척/김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