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 안전교육 시급”
산안공단 ‘실험실 안전’ 워크숍
최근 수년간 각 대학 및 연구소의 실험실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김용달)이 24일 오후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실험실 안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99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실험실 폭발사고로 3명이 숨진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지난 5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과 지난달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의 폭발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잇단 연구소 안전사고의 대책 마련을 위한 것이다.
지난 99년부터 올 8월까지 대학 및 연구소 실험실에서 모두 7건의 사고가 발생, 15명의 사상자(사망 5명)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워크숍에서 발제를 맡은 서울대 이정학 교수(응용화학부)는 이와 관련, “실험실 안전교육을 의무화하고 학내 안전관리체계의 확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윤정 기자
ⓒ매일노동뉴스 2003.09.25